LG 65UH8500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한 가독성 문의
40,48,55인치 FHD TV 를 각 1~2년씩 모니터로 잘 사용하다가 이번에 65인치 UHD TV를 구매하였습니다.
(증권 HTS 등 특정 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봐야 하는 목적에 UHD 가 필요했습니다)
모델은 LG 65UH8500 인데, 지난 5년여간 대형TV를 모니터로 쓰면서 없었던 문제 몇가지가 발생했습니다.
대형TV를 모니터로 사용해보신 분께서 답변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 OS는 윈10, VGA는 GTX 1070 입니다. / VGA와 DVI to HDMI 및 HDMI to HDMI 로도 연결해보았습니다.
질문이 여러개지만 1개라도 혹시 경험이 있으셨던 분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혹시 아래 문제들을 전부 또는 대부분 해결해주신 분께
감사의 의미로 피자나 치킨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선물보내드리겠습니다 ^^;
1. 인풋랙 : (해결됨)
가장큰 문제는 인풋랙이었습니다.
키보드는 입력이 답답해서 ddddddddddddddddd 같은 키를 쭉 쳐보다가 딱 멈춰보면 알 수 있고 (키를 뗀 뒤에도 d 가 3~4개 더나옴)
마우스는 그냥 바탕화면에서 드래그만 해봐도 상당한 인풋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 힘들정도)
혹시 몰라 로지텍 마우스 드라이버도 초기화 해보고 마우스 자체를 다른모델로도 바꿔봤지만 해결되지 않았는데
어이없게도 화면모드를 표준/영화/스포츠/게임/HDR 에서 "게임" 으로 선택하면 인풋랙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이게 유일한 해결책이고 정상인게 맞나요? 황당.. ㅎㅎ..
2. 해상도 설정 및 텍스트 가독성
지금까지는 당연히 1920X1080 60Hz 를 쓰다가 UHD 해상도를 쓰기 위해 TV를 바꿨는데요.
uh8500을 연결하니 권장해상도가 3840 X 2160 (권장) 으로 표기되어있는데
이 해상도를 선택하면 당연하게도 TV 의 좌 / 우측의 상당부분을 미사용하게 됩니다. 엄청난 낭비기도 하고 거슬리죠.
최대해상도인 4096 X 2160 로 설정하면 TV 비율과 맞기 때문에 화면 전체를 모니터로 쓸 수 있는 대신,
색감과 문자가독성(텍스트 자글거림)의 대폭 저하가 발생합니다.
사실 기존 TV들은 크로마샘플링 4:4:4 조차 지원하지 않는데도 가독성에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만
정작 가장 고급 모델인 이 uh8500 이 글자 자글거림이 가장 심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세팅을 달리해야 할 것 같은데..
메뉴에 모니터 사용 모드 같은 설정이 없네요. 예전 TV들은 설정메뉴에서 "PC모드" 또는 "모니터사용" 모드가 있었거든요.
이걸로 선택하면 가독성이 아주 깨끗해졌었는데.. 이 모델은 그런 메뉴가 전혀 없네요..
실제로 UHD TV 를 모니터로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어떤 해상도를 사용하시고 어떻게 가독성을 해결하시는지요?
[ TV 는 원래 TV 용도로 나왔기 때문에 모니터와는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 라는 원론적인 답변은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TV 는 절대 모니터 수준과 100% 같은 가독성을 보일 수 없다는건 지난 5년간 4대의 TV를 모니터로 쓰면서 잘 알고 있구요~
그럼에도 여러가지 세팅으로 가독성을 개선해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습니다^^
PC 모드를 따로 지원하지 않던 48인치 TV의 경우엔 HDMI to HDMI 를 포기하고
DVI to HDMI 케이블로 연결하니 가독성이 대폭 좋아졌던 것처럼 TV마다 해결책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4:4:4 를 지원한다는 LG TV 를 처음 써보는데도 오히려 기존 중소기업 대형TV 보다 가독성이 떨어져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어판에서 모니터/어댑터는 현재 'generic pnp monitor' 로 강제로 설치되어있는 상태이고 변경이 불가합니다. 상관없겠죠?
3. 텍스트 사이즈의 문제 (이건 TV 와는 무관한 질문이겠네요. UHD 모니터도 같은 상황이니까요)
아시다시피 uhd 해상도로 윈도우나 프로그램들을 쓰면 아이콘이나 텍스트가 너무 작아서 제어판 설정에서
100% ~ 300% 사이의 확대 설정값을 쓰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렇게 하면 바탕화면 아이콘부터 모든 텍스트가 커져서 보기는 좋지만
보기좋게 확대하면 할 수록 사실상 FHD 와 별반 다를게 없는 정보량만 한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제가 UHD 를 구매한 이유 자체가 한 화면에 최대한의 많은 정보를 봐야 하는 몇 몇 프로그램들 때문인데요(증권사 HTS등)
제어판에서 확대를 300%로 하면 모든 프로그램, 브라우저, 윈도우가 커지니 보기는 편하지만
목적이었던 증권사 HTS 도 결국 FHD 수준의 정보만 한화면에 볼 수 있게 되니 구매한 의미가 없고..
제어판에서 확대를 안하면 한 화면에 많은 양을 볼 필요 없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 및 윈도우 환경조차도 깨알글씨라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콘 및 메뉴관련된 텍스트만 별도로 폰트사이즈를 정할 수 있는 옵션이 제어판에 있긴 하지만
이걸로는 대부분의 웹서핑, 수많은 프로그램들의 깨알글씨를 해결할 방법이 없네요.
한 줄 요약하자면, 증권사 HTS 프로그램 등 몇개만 UHD 의 해상도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나머진 환경은 보기 편한 확대 사이즈로 이용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확대는 풀고 ctrl+휠로 브라우저만 확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위 2번의 가독성 문제 때문에 UHD 해상도로 증권프로그램을 켜면 숫자들이 하도 쟈글거려서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네요 ㅜㅜ)
4. TV 스피커를 PC스피커와 같이 쓸 방법은 없는지요
자체적으로 데스크탑 본체에 연결한 5.1채널 스피커 구성을 쓰고 있는데, uh8500 의 경우 하만카돈 스피커도 꽤 좋은 모델인데다가
전방 사운드를 보강하고 쓰고 싶어서 TV와 기존 스피커를 모두 출력하고 싶은데
제어판에서 "기본장치" 를 택1만 선택하게 되어있더라구요. TV를 기본으로 하면 TV만 소리가 나고..스피커를 기본으로 하면 스피커만..
스피커와 TV 모두에서 PC의 소리가 출력되게 할 방법은 없는지요?
5. 혹시 로컬변경이라고 하는게 그냥 설정에서 "국가"변경하는거랑은 상관이 없죠?
65uh8500를 해외 직구로 구매한건데, 1년의 a/s기간이 있는 기간동안엔 "로컬변경" 이라고 하는걸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TV는 어차피 안보고 모니터로만 쓰는 저같은 사람에겐 굳이 1년 이후에도 로컬변경을 할 필요가 없겠죠?)
시간과 지역, 인터넷 설정등이 안맞아서 TV 설정을 만지다보니
기본국가가 "미국" 으로 되어있어서 각종 설정에 제한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국가변경에 들어가서 "기타" 를 선택하면 한국이 나올까 싶었는데
국가 자동검색을 눌러도 무서운 경고창이 뜨더라구요
"국가를 변경하면 약관도 다시 동의해야 하며 서비스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라구요
혹시 이게 로컬을 변경하는 과정이면..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1년 무상 A/S의 거부사유라고 하더라구요)
해도 괜찮은건가요?
이상입니다.
현재 웹서핑 정보수집을 통해
- LG TV 의 블랙레벨을 높음으로 변경
- NVIDIA 제어판에서 RGB + 전체 로 변경 (ycr444 가 오히려 더 안좋고 RGB가 맞다고 하더라구요)
추가로 첨부된 NVIDIA 프로그램으로 영상/게임에도 전체적용 활성화
- 파워세이빙 등의 기타 기능 OFF
- 선명도 최소~최대 조절
- 화면모드를 [게임] 으로 변경
등을 해보았지만 아직 가독성이 해결되지 않는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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