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PC 급 램용량을 탑재한 맥북 노트북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KGI 증권 애플 분석가 밍치궈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출시될 맥북 라인업 정보를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 레이크(Kaby Lake)' 프로세서를 탑재한 12인치 맥북 모델은 2분기 초 대량 생산에 들어가며 램 용량은 8GB에서 16GB로 늘어난다. 현재 12인치 맥북에는 8GB 램이 탑재되어 있다.
또,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13인치, 15인치 맥북 프로는 3분기 초 양산에 들어가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밍치궈는 보고서에서 32GB 램을 탑재한 15인치 맥북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가 "올해 가장 많이 재설계된 제품"으로 소개한 이 제품은 맥북 프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출시될 맥북은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과 디자인은 2016년에 출시된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밍치궈는 전망했다.
밍치궈는 "카비 레이크를 탑재한 노트북은 전력 효율이 개선돼 선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맥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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