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세이드 전복사고의 원인은 200% 운전자 잘못..(관련 내용 추가 정리)

워낙 공론화되서 내용은 다 아실테고...
상당한 사람들이 버튼 기어에 대해 대비를 안했다며
제조사...차량탓을 하는 것에 대해
나름의 사고에 대한 상황을 정리해봅니다.

후진을 연속으로 두번 넣은 것이 아니라
(r버튼 두번 눌렀다고 시동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우선...주차위치가 국립공원인지 절인지
산비탈길에 있던것 같은데
후진으로 차를 빼서 진로 방향을 잡으니
앞이 내리막 이었던 것이지요.
정차한 상태(기어는 r상황)에서
d로 넣는다는 것이 착각하여
r을 누른 상황...
(이때 버튼을 감으로 누른것까지는
이해하나 계기판의 기어시그널 확인도 안함)
아무튼...
이미 r이었던 상황에서 정차하여 다시 r을 눌렀으니
차량은 아무 반응이 없었겠지요.

그 상태로 내리막이니 브레이크에만 발을 올린채
당연히 차가 굴러가겠지요.
하지만 r인 상태에서 일정기준...10km/h를 초과하여
차가 굴러가니

~1차 부주의 상황~
텅~소리와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빠지며
시동꺼짐과 함께 경고알람도 울림.
더불어 키온 상태이니 엔진체크등 사이드브레이크등 등이
들어온 상황..
(이에 대한 영상은 실제 펠리 오너가 재연하였고
보배에 계기판이 어떻게 알려주는지 영상이 있습니다.)
운전자는 이것들을 모조리 무시...
그저 계기판에 불들어왔으니 차가 정상인줄 알았다..
시동이 꺼진 줄 몰랐다고 함.

~2차 부주의 상황~
시동이 꺼지더라도 키온 상태이기에
또 움직이는 차량이기에 무겁긴 해도 조향이 됐을겁니다.
브레이크도 살짝 밟은 상태로 내려온 것이기에
압력이 살아 있었을테고...
아무튼 이상태로 일정거리를 운행...

....계속 내리막임.....

내려오다가 정차하여 길가에 서있는 사람과 대화 나눔.

그리고 또 그냥 내려옴...
(이때까지도 계기판 한번을 안봤다는 것이 이해불가..)

브레이크라는게 사람이 밟는 것이기에 살짝 밟았다 하더라도
가감이 있기에 결국 브레이크가 점점 무거워졌을겁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내려옴...

운전은 경고 알람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는 항시 차량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운전의 기본)

결국 옆 둔덕에 밀어붙여(붙인건지 그냥 손을 놔버린건지..)
뒤집어진 상황...

차는 기본적인 알람을 모두 표시했고
일반적인 운전자라면...
정상적인 운전자라면...
어찌 이걸 다 무시?할 수 있는지...

차가 후진기어로 내리막에서 밀리면
시동이 꺼지는게 잘못이라 하는 사람도 있는데

d에 넣었다한들 다른 원인에 의해서 시동이 꺼지고
차는 통상적인 알람을 모두 발동하여 알려줬는데
운전자가 이를 무시한다면...

버튼식 기어나
r로 내려가니 시동꺼진건
이 사건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스틱형 레버도
운전자가 착각하여 d에 놓고 내려서 차가 혼자 다니는
불상사가 종종 일어나지요.
이 사건이 그것과 뭐가 다른것인지...

계기판 불들어와 있으니 정상인줄 알았다?
그럼 야간에 내리막에서 키온(시동 아님)시
계기판 불들어오니
아~시동 걸렸으니 가야 되는 것인지...
이게 정상적인 것인지...


운전면허...정말 국민청원을 해서라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동호회를 보면 어떤지 아는분들은 아실겁니다.
소형 차량의 경우 초보자가 많아서 더더욱 심각한..
"노란불(엔진체크등)이 들어와 있는데 며칠째 그냥 다녔다. 궁금하다 이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올라옵니다.

핸들과 페달만 알면 면허를 주는 제도는
필히 바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사진 추가합니다.(펠리 재연 영상 스크랩)
시동이 꺼진 직후에도 주욱 계기판이 불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시동이 꺼진 줄 몰랐다는(알 수 없었다는)
계기판 상황입니다.




본문에 사실과 다름이 있기에 추가글 적습니다.
본글을 토대로 한 펠리 오너의 재연 영상에서는 시동이꺼지며
삐~하는 경고음이 확연히 들리는데 반해

https://youtu.be/8UuL_5X1RXI

방송에서의 사고 차량은 그런 경고음은 없었습니다.
방송 중 박병일 명장의 재연장면에서도
경고음은 없네요.

https://youtu.be/ew8HXih7524?t=36

경고음 외에도 알림 사항들이 다수 있었기에
운전미숙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나
이 삐~하는 경고음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사고의 원인을 뒤엎자는 것이 아닌
생명을 위해할 수 있는 물건을 조심히 다뤄야 하는만큼
그런 물건으로 인해 사용자가 다치지 않도록 할 의무도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서 찾아보니 말리부로 비슷한 실험을 하신분이 있던데...

https://youtu.be/dGY3DJwJKzc

시동이 꺼지는건 동일한데 영상에서는 경고음도 경고등도 보이질 않네요.
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꽤 많은 차들이 경고음 없이 꺼진다는 글들이...
경고음이 있다는 내용은 못찾았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는 간과하고 있는 것 같군요.

정리하면...
이번일로 인해 운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안전장치도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