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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전에 타던차는 시트로엥 DS3 입니다.
DS3의 장점은 미친연비죠.
경유 차량이기도 하지만.. 장거리 고속도로 연비는 그냥 막 달려도 20km/L 가 기본이고
정속으로 주행하면 28km/L 가 나오기도 합니다.
가득 주유하면 발컨으로 1,200km 주행이 가능하죠.
그러나.. 주행거리가 많아지고 3개월 평균 10,000km 가 되다보니...
유지관리비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엔진오일이며... 브레이크패드, 에어크리너, 디스크... 등등...
보통 푸조 시트로엥은 10,000km 정도 기준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서비스 입고하라고... 교체주기가 됬다는거죠.
중고차값도 한해 한해 다르게 곤두박질 칩니다.
개인적으로 이걸 유지관리하는게.. 주행거리가 많으면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래서 이거저거 고민하다가...
니로, 티볼리 정도선에서 한달을 고민하던 중 셀토스가 출시됩니다.
니로.. 하이브리드라 연비도 좋지만.. 실내도 작지 않고 옵션도 좋죠.
이번 페리의 경우 내비게이션도 셀토스와 같은 사이즈고 안전운전기능도
어지간한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로 다니는 곳이 험지, 야지라는게 발목을 잡더라구요.
티볼리는 다 좋은데.. 반자율주행기능이 없는...
그러다가 셀토스가 눈에 딱 들어오던데...
결국 한달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정숙하구요.
역시 한달만에 3천은 넘겼구요. (주말에 엔진오일을 갈아야 할듯..)
올뉴쏘렌토 이후 출시되는 기아차들이 나름 참... 괜찮은 경우가
많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중에 셀토스도 제 맘엔 쏙드네요.
물론.. 아쉬운거 있긴합니다만...
아쉬운거보다 만족스러운게 더 많습니다.
너무 큰차도 부담되고 너무 작아도 힘들고..
(차에 드론을 실고다니는데.. 날개 접기전에 폭이 2m가 넘는 대형기체라..)
잘샀다 싶습니다.
물론.. 좀 험한데를 많이다녀야 해서...
안타깝지만...
동급 중에서는 코나는 트렁크가 셀토스보다 많이 작다보니..
결국 셀토스로 갈 수 밖에 없게 되네요.
요즘 다니면서 비교해보면.. 셀토스 생각보다는 크다고 느껴지는게..
구형 투싼 (ix 이전모델) 정도 사이즈가 되는거 같습니다. 실제 나란히 주차해보면요.
ix랑 비교해도 크게 작다는 느낌이 없더군요.
DS3보다 유지관리도 편하고 연비는 덜나오지만..
결국 그 연비차이도 소모품 몇번 갈면 오히려 셀토스가
더 이득이더군요.
아직은 저 같은 목적으로 소형SUV를 알아본다면...
여전히 하이브리드나 가솔린은 선택이 어렵네요.
출퇴근 시간대에 반자율 주행도 사용해보면 참 편합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말이 필요 없구요.
안전관련 옵션들이 워낙 빵빵하니.. 여러가지로 좋킨합니다.
운전 피로도 많이 줄었고...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혹시라도 인도판처럼 어라운드뷰와 후측방모니터 연동 기능이
추가된 상품성개선모델이 나오거나 인도판 부품이 들어와서 레트로핏이 가능하면..
순정 어라운드뷰도 이식해볼까 싶네요.
그게 안되면 그냥 옴니뷰를 셋탑으로라도 달아야 할듯...
생각보다 차가 크다보니... 의외로 부산같이 쫍은 골목이 많은 곳에서는
필요하긴 하더군요. (전방센서잘됩니다만.. 눈에 안보이니 신경이 쓰여서...)
이번 차는 최소 5년 이상은 탈거라 더 애착이 가네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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