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에 홀린 하루....

로체 2006년식, 16만 정도 탔네요.

로체 뒤휀더 녹이 점점 퍼지고 있고 연비도 그렇고 캠핑하자니 세단은 좀 작고, 와이프도 차 바꿔야 할 때 안 됐나고 물어보고

하던 때, 렉서스 UX스가 나온다고 저렴하게 나온다고 해서 차나 보러갈까 해서 오늘 토요타, 렉서스, 혼다 돌아다녔습니다.

와이프랑 애들이랑 돌아다니며 설명도 듣고 하며 재미있게 매장 돌아다녔습니다.

제가 원래 다음차를 라브4 사려고 계속 보고는 있었거든요. 토요타 딜러 말이 4륜 하이브리드 이제 2대 남았다

300 할인해준다, 하이패스, 블랙박스, 틴팅에 유리막 코팅도 해준다. 그리고 후열 열선시트 넣어주겠다... 영업 들어옵니다.

렉서스는 UX는 너무 작아서(캠핑이 주 목적임) NX로 견적을 내봤는데

집에 오는 길에 와이프가 NX 그 돈주고 사긴 아깝다, 실내도 좁고, 트렁크도 작고 그걸로 캠핑 다니겠냐

슈프림 등급으로 봤는데 파워테일게이트도 없고 가죽시트도 아니고 뭐 그냥 별로라고 하네요...

그래서 토요타 딜러한테 전화해서 시승 해보겠다 하여 시승 했습니다.

에코로 놓으면 그냥 나가는데 스포츠로 하니 지금 차 보단 잘 나가더군요. 역시 요즘차...

와이프한테 전화걸어서 어쩔가 물으니 그냥 지르랍니다. 와이프는 파워테일게이트와 후열 열선시트 넣어준다는 말이

맘에 들었는지 집이랑 차는 그냥 지르고 보랍니다.

연비도 지금차보단 잘 나오니 기름도 한 달에 한 번정도만 넣으면 될거같기도 하고

3년내 큰 사고 시 새차로 교환해주는 보증도 있고...

그리고 중요한게 잔금 납부하면 3일내로 차가 나온다네요.

마침 집 사면서 대출받은거 지난 주에 다 갚아서 이제 좀 여유를 즐기자고 했는데...

그래서 뭐에 홀린듯 계약해버렸네요...

진짜 차 살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구경이나 해볼가 하고 나간거였는데 정말 뭐에 홀렸었나 봅니다.

아마 할인과 빠른 차량 인도에 홀리지 않았나 싶은데...

암튼 다음주 중으로 잔금 치르고 그 다음주 차 받을 생각입니다.

이상 뭐에 홀렸던 하루였습니다.

ps. 알아요~ 5세대 나오는거. 딜러말이 5월 20일 경 출시라던데 아마 지금과 같은 등급으로 사려면

이거보다 적어도 600에서 800은 더 줘야 할거랍니다.

우선 계약은 했으니 차는 잡아둘테니 다음 주까지 고민해보고 연락달랍니다. 그럼 계약금 50 더 내고 5세대 사전예약으로 돌려준답니다.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