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가
8
세대 신형
911
카레라
S
와
4S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수평대향
6
기통
3.0L(2,981
㏄
)
터보 엔진을 얹고
6,500rpm
에서 최고출력
450
마력
(PS), 2,300~5,000rpm
에서 최대토크
54.1
㎏
·m
의 힘을 낸다
.
연료분사 및 과급기
,
냉각 시스템을 손봐 효율을 높였다
.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8
단
PDK(
듀얼클러치
)
다
.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는
0
→
시속
100
㎞
가속을
3.9
초
(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7
초
),
카레라
4S
카브리올레는
3.8
초
(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
초
)
에 마친다
.
최고속도는
S
와
4S
모델 각각 시속
306, 304
㎞
다
.
이번 신형은 엔진 마운트 위치를 바꿔 이전 세대보다 비틀링 강성을 한층 높였다
.
또한
,
역대
911
카브리올레와 달리
‘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스포츠 섀시를 적용했다
.
짧고 단단한 스프링
,
더 견고한 전
·
후면 안티 롤 바
, 10
㎜
낮춘 섀시
,
정교한 무게배분이 어울려 보다 안정적으로 고성능을 휘두를 수 있다
.
전동식 소프트 탑은 뒤유리와 합친 통합 글래스 형태다
.
마그네슘 성분을 포함해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는다
.
소프트 탑은 최대 시속
50
㎞
로 달리면서도 여닫을 수 있다
.
새로운 유압 장치 덕분에 지붕 여는 시간은
12
초로 줄였다
.
전자식으로 확장 가능한 윈드 디플렉터를 갖춰 고속으로 달릴 때도 거센 바람으로부터 탑승자를 지켜준다
.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포르쉐 만의 카브리올레 디자인을 이어가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보여준다
.
앞
20
인치
,
뒤
21
인치 휠 덕분에 한층 화끈한 호를 그린 휠 아치가 인상적이다
.
또한
,
한층 넓적하다
.
이전 세대보다 차체 앞쪽은
45
㎜
,
뒤쪽은
44
㎜
더 떡 벌어졌다
.
특히 이번 세대부턴 뒷바퀴 굴림 모델도 사륜구동 모델과 차체 너비가 같다
.
뒤태는 넓은 트레드와 가변 뒷날개
,
빛으로 좌우를 우아하게 이은 테일램프 덕분에 역대 어떤
911
카브리올레보다 역동적이다
.
앞뒤 일부를 제외하고
,
겉으로 드러난 차체 대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짰다
.
실내도 완전히 새롭다
.
오목한 계기판과 반듯한 에지를 강조한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
센터 스크린은
10.9
인치다
.
신형
911
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
웻
(Wet)’
모드를 기본사양으로 갖췄다
.
노면 위의 물을 감지해 각종 제어 시스템을 사전에 설정하고
,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
버튼을 누르거나 스티어링 휠
(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
의 스위치로 쓸 수 있다
.
그 밖에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충돌위험을 감지하고
,
때론 스스로 급제동한다
.
후방 카메라를 포함한 주차 보조 시스템도 기본이다
.
열화상 카메라를 단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자동 거리제어 시스템 및
‘
스톱 앤 고
(stop-and-go)’,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은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
독일 판매가격은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사양을 포함해 카레라
S
카브리올레가 약
1
억
7,255
만 원
,
카레라
4S
카브리올레가
1
억
8,264
만 원부터 시작한다
.
지난
1981
년
,
포르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
(IAA)
에서 최초의
911
카브리올레 프로토타입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
이후 카브리올레는 포르쉐의 아이코닉 오픈 탑 스포츠카로서 수십 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
람보르기니, 40가지 컬러로 무장한 '630마력'
우라칸 에보 공개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수퍼카를 공개했다
.
이름은 우라칸 에보
.
기존 우라칸의 주행성능을 높인 신 모델이다
. V
형
10
기통
5.2L
가솔린 엔진을 차체 중앙에 얹고 최고출력
630
마력
,
최대토크
61.2
㎏‧
m
를 뿜는다
.
기존 우라칸보다 각각
30
마력
, 4.1
㎏‧
m
더 강력하다
.
공차중량은
1,422
㎏
으로
0
→
시속
100
㎞
가속을
2.9
초에 끊는다
.
최고속도는 시속
325
㎞
.
스페셜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보단
10
마력 낮지만
, 0
→
시속
100
㎞
가속 성능과 최고속도는 같다
.
단순히 엔진 출력만 소폭 높이진 않았다
.
범퍼 디자인을 공격적으로 바꾸고 차체 컬러는
40
가지나 마련했다
. 5
개는 일반 솔리드 컬러
, 5
개는 메탈릭 컬러
, 13
개는 펄 들어간 컬러
, 11
개는 매트 컬러
,
나머지
6
개는 스페셜 메탈릭 컬러다
.
이렇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는 양산차가 있을까
?
신발도
4
가지나 준비했다
.
중심은
20
인치 단조 휠로
,
실버 컬러를 기본으로 유광 블랙 또는 무광 블랙 등으로 칠할 수 있다
.
또한
,
브레이크 캘리퍼는 실버나 블랙
,
옐로우
,
오렌지
,
그린
,
레드
,
블루 등 총
8
가지 색상 가운데 입맛 따라 고를 수 있다
.
실내도 비슷하다
.
알칸타라 또는 가죽을 조합해 총
8
가지 인테리어 옵션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
이외에 넣을 수 옵션도 가지각색
.
애연가를 위한 스모커 패키지나 차체 앞머리를 살짝 높이는 리프팅 시스템
,
앰비언트 라이트 패키지
,
애플 카플레이 등을 더할 수 있다
.
그러나 우라칸도 어느덧 데뷔
5
년차에 접어든 노장이다
. ‘
라이벌
’
페라리는
488
피스타를 선보이며 최고출력을
720
마력으로 높였고
,
최고속도는 시속
340
㎞
를 뽐낸다
.
공차중량은
52
㎏
더 가볍다
.
맥라렌
720S
역시
720
마력을 뿜으며
139
㎏
더 적게 나간다
.
이들의 쟁쟁한 아귀다툼 속에 우라칸이 밀리는 기분도 든다
.
수치 싸움이 전부는 아니지만
,
다양한 컬러 외에 이들을 압도할 파워트레인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
물론 우라칸은 모터스포츠 성과가 뚜렷하다
.
그동안 우라칸
GT3
는 롤렉스 데이토나
24
시와 세브링
12
시 우승 등
12
개의 국제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
또한
,
우라칸 퍼포만테는
2017
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
분
52.01
초의 기록으로 정점에 오른 바 있다
.
이듬해 아벤타도르
SVJ
는
6
분
44.97
초로 기록을 갈아엎었다
.
그러나 최근 맥라렌이 선보인
600LT
의 경우 최고출력
600
마력
, 0
→
시속
100
㎞
2.9
초의 성능을 지녀
‘
형님
’
뻘 되는 우라칸 에보와 비슷한 성능을 뽐낸다
.
따라서
‘
급 차이
’
를 확실히 재정비할 신무기가 필요하다
.
다행히 람보르기니는 오는
2022
년을 목표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주요 모델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
과연 미래의 람보르기니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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