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테슬라가 모델3를 생산할 당시 직면했던 가장 큰 어려움은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 회사 치고는 작은 기업이었고 신생기업이다보니 생산 인프라는 기성 자동차 회사에 비해 턱없이 작았지요.
그나마 모델S만 있던 당시엔 비싼 가격 덕분에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모델X의 경우엔 팰컨 윙 도어가 문제였던 거라 성격이 좀 달랐죠.
아무튼 테슬라는 현재 모델3의 생산능력을 많이 끌어올려 이젠 수급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젠 포르쉐가 타이칸 생산 문제 때문에 고민이 좀 있는 듯 합니다.
주 고민거리는 동일하게 생산량 문제입니다. 타이칸을 생산할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과 공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일단 포르쉐는 타이칸을 슈투트가르트 근처의 한 부도심의 시설에서 생산하려고 했는데 여기엔 전통적으로 911을 생산하던 유서깊은 지역에다 718 박스터와 카이만도 생산 중이라고 합니다. 타이칸의 생산라인을 만들려면 기존의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 구축해야 하는데 그와 동시에 911과 718의 생산 역시 유지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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