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마 이틀간 렌트 소감

미국내 다른주 여행 떠날일이 있어서 현지에서 차량을 렌트했는데 맥시마를 받았네요.

고속도로, 국도, 산길, 시내 등을 12시간 정도 운행한 간단 소감입니다. 1만 마일 조금 넘게 달린 차더군요.

첫인상은 스포티하다.. 정도?
앞열 시트가 확실히 편함. SV 트림인데 운전석은 조절 범위도 넓고 실용적임.
내비게이션이 의외로 편하고 쓸만함(미국/캐나다 기준)
캐빈내 유입되는 엔진음이 별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님.
차급에 비해 소음 유입이 많음. (출고 타이어 때문일수도)
제가 핸들링에 예민한 편인데 맥시마는 핸들링이 조종하는데로 안가는 느낌.. 무겁기만 하고 불편.. 고속도로에서 보타 있음. 보타시 재설정이 힘듬.. 고속도로 한시간 넘게 운전하니까 어께가 뻐근... 암튼 핸들링은 왠만한 한국 브랜드보다 안좋다고 느꼈습니다.
고속으로 앞차 추월할때 불안해요. 이것도 핸들링과 관계있겠죠?
300hp 라는데 숫자만큼의 힘이 안나오는 느낌..
대쉬보드가 앞유리에 반사가 있는편. 블랙 컬러 인테리어인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음.

결론: 차량으로써의 기본기는 부족하고 그를 스타일이나 옵션으로 커버하려는듯한 느낌.

써보니 단점이 너무 부각된 느낌인데 사실 운전자마다 취향이나 성향이 다르니 그냥 개인의 의견 정도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