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급발진 질문드립니다.

"한글패치되면 다 똑같다"는 말이 괜히 나온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급발진 인정 사례가 있었나요ㅜㅜ

뭐.. 없진 않았겠지만.. 해외 사례로 결함 인정으로 리콜이라든지 하는건은 없엇던걸로봐서.. 현기에 비하면..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언론에서야 두서없이 떠들지만, 사실 보통 말하는 '급발진'은,
제조사의 설계상/제조상의 오류로 인한 급발진을 이야기 하는 거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급발진은 몇 건 안됩니다.
바닥 매트가 밀려서 악셀이 눌려져서 인정된 급발진.
실험실에서 재현에 간신히 성공한 ECU에러로 인한 급발진.
그리고 유럽쪽에서 나온, 바이오디젤을 사용할 경우 디젤유가 오일로 스며들어서.. 오일 양이 늘어나,
그게 다시 연소실 내부로 들어오면서 생긴 급발진.
이 정도죠.

물론 차라는게 언제든 고장이 날 수 있는 물건이고, 그 고장으로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죠.
브레이크도 고장날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설계상의 문제가 아닌,
사용함에 따라 생기는 고장이야 제조사에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그런 고장이야 뭔 브랜드건 다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50년이상 운전해운 분들은 알거에요. 카뷰레이터 고착으로 인한 급발진은 꽤 흔한 고장이었다는거요.

하지만, 현기랑 다르게, 대체로 독일 브랜드는..
벤츠의 경우 브레이크 높이가 무지 높아 악셀과 같이 눌릴 염려가 적다는 점.
R/D 모드에선 문만 열면 바로 P로 가면서 파킹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채워진다는 점.
폭바계열은 N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R/D로 안간다는 점.
브레이크와 악셀이 동시에 눌릴 경우 BAS가 작동해 급제동이 걸린다는 점.
대체로 독일차는 현기보다 브레이크가 훨씬 강력하다는 점. 등등에 있어서,
아무래도 현기보다는 급발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좀 적고, 생기더라도 대처가 좀더 유연하죠.

물론 백프로는 없고, 사람이 만든 물건이라 에러가 없지 않으니..
주의해서 타야죠.

그리고 급발진의 대다수는 운전자의 실수입니다.
차선도 똑바로 못가는데 악셀/브레이크 안 햇갈릴까요 ㅋㅋ

예전에 독일에서 방영한  급발진 다큐봤는데  그냥 급발진은 브랜드상관없이

수치가 의미 없을정도로 다 비슷한 수치로

전브랜드가 다 있다고 하더군여   

인정한 사례는 없고  개별 보상 정도로 끝나는 경우는 있죠

전세계적으로 메이커가 공식 인정한 메이커는 단 한곳도 없는걸로 압니다.

급발진 사고로 주장되는 사고는 여전히 많지만 인정되는 사고는 일단 없습니다.
일단 오토미션인 차가 아직 대부분이구요.
오토미션은 토크컨버터를 통해 엔진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데 여기서 유압을 이용합니다. 즉 기계적으로 톱니나 나사가 맞물려 돌아가는게 아니라 선풍기날개를 돌려서 맞은편 선풍기날개가 유압통해 돌아가는 힘으로 바퀴에 구동을 잔달하죠.
그런데 브레이크는 물리적으로 디스크를 패드가 잡는 방식입니다. 페달 밟으면 컴퓨터 개입없이 대부분 그냥 브레이크오일 유압통해서 바로 디스크를 잡아버리죠.
아무리 엔진이 요동치고 난리쳐서 일엠이 급상승한다 한들 브레이크 답력을 토크컨버터 유압이 이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물리적 이론적으로는 불가능하죠..
물론 미션이 dct 또는 cvt로 다른경우엔 좀더 깊이 들여다 보긴 해야하지만 cvt도 벨트가 마찰력을 이용해 돌리는데 아마도 이부분 마찰계수가 브레이크답력 보다 높은게 사실상 쉽지 않구요.. dct는 완전 멈춤상태에서는 클러치가 빠지지 않나 그렇습니다.(이부분은 정확하진 않지만 정지에 클러치가 들어가면 엔진이 망가지든 미션이 망가지든 해야할거 같아서요.)
저도 오토미션 차를 몰고 있고 급발진이 무서워서 왜 생기나 알아보다 알게된 내용들인데, 알아볼수록 급발진이 발생하는게 말이 안되서 굉장히 의문입니다.

말씀하신

오토미션은 토크컨버터를 통해 엔진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데 여기서 유압을 이용합니다. 즉 기계적으로 톱니나 나사가 맞물려 돌아가는게 아니라 선풍기날개를 돌려서 맞은편 선풍기날개가 유압통해 돌아가는 힘으로 바퀴에 구동을 잔달하죠.

에서요.

기어 단수 변경시 부드럽고 원활한 기어 체결을 위해 간접으로 돌리는 힘을 전달하는 것이고 변속 완료후엔 기어들이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힘을 전달 받는 것 아닌가요?
제가 본 오토미션 원리 영상에선 그리 설명한거로 기억하고 있어서요.

자동차쪽 박사분들도 이론상으로는 급발진이 발생 할수 없다고 합니다.
저희 학교 기계공학 교수님이 그러말 하셨는데 뭐 수업중에 여담으로 말씀하신거라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공식적으로 급발진 인정한 제조사는 한군데도 없구요 미국에서 소송으로 배상한적은 있습니다만(도요타) 인정한 제조사는 없어요

차라는게 기계고 노후되다보면 폐차시키는게 맞아요.. 차량제조사들이 절대 녹슬지도않고 노후되지도않는
초합금을 재료로 쓰느것도아니고.. 경량화다 원가절감이다.. 좋은원재료를 쓰지않다보니.. 당연히 급발진같은사례는 기계적결함과같은이유로
많이일어나게되죠..

외제차도 여러회사가 있고.. 몇몇회사들은 출고된지 5년안된차들의 급발진의 경우 최대한 차량결함으로 생각해주고
조사하는 경우가많습니다. 근데 그런사례가 거의없어요. 급발진사례의 상당부분이 오래된 연식의 차죠.. 그정도로 노후와 급발진이 연관이 많이 있어요.
유럽,미국,일본의 경우 오래된차라도 돈을아끼지않고 점검을 많이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렇지않아요.
오래된차일수록 점검을 많이해야하는데.. 이딴돈도안되는차 투자하기 싫어하죠.. 그렇다보니 점점낡고 녹슬고
기계가 노후화되면서 엔진오일에 연료가 침범하거나 ecu에러등.. 급발진이 일어나게 되는거죠..
실제 급발진이라 우기는 몇몇사례중에서도 운전자과실인경우도 상당수입니다..

그리고 국산차는.. 특히 현기는.. 솔직히 내부품질은 전혀믿을게못되요..
차라리 돈좀더주고 일본차사지..

근데 너무 이슈가 되다보니까 운전미숙이나 노환으로 실수한것도 급발진이라고 한걸 구별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