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직접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언밸런스한 느낌...

실제로 작게 보입니다.

원래 디자인룩도 그런 방향으로 잡은걸로 압니다.

왜냐하면 몇년후 나올 제네시스 브랜드 suv 로 소비자들 수요를 이동(이라고 말하고 현혹) 시켜야 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자(등치기) 전용으로 그랜져 같은 캐시 카우용 SUV를 어떻게 잘 팔아먹어야 되는가

현대의 고민을 팝콘 먹으면서 즐기시면 됩니다.
 

그래도 살짝 긍정적인 얘기를 하면.. 캐빈 설계를 좁게 하지 않으면
물리적인 차량 기본성능의 향상이 요원하므로 현대에서 나름 국내용이 아니라
월드 판매용으로 고민한 흔적일수도 있어요. 이런 점에 있어서는 설계를 잘한겁니다.
넵.. 긍정적으로 봐도 됨.

무엇보다도
지금 전세계적으로 현대-기아 SUV 평가도 그렇고 판매량도 그렇고 이대로 가면 전멸뿐이라.
예전같이 대충 기본기 무시하고 공간 확장 + 옵션 팍팍 전략으로 저가로 파는
SUV를 만들기도 좀 그렇거든요.

대중 양산경쟁업체들이 워낙 짱짱하게 잘 만들어서 현대는 할수없이 그 추세에 따라가는 거고
그럴려면 승객공간을 일부 희생? 하는 설계로 가야합니다.
 
요즘 SUV는 주행 기본기들이 일반 세단들과 슬슬 맞먹을려는 모델도 많아지고 그에 따라
소비자 평이 좋아서 판매량이 급상승한 모델들이 많거든요
 
 저번에 제가 한번 리플로 말씀드렸지만 쉐보레 에퀴녹스 조차 한달 북미 판매량이 2만오천대
이상 입니다.  12월 떨이때는 3만 2천대씩 팔렸죠..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에퀴녹스 성능 평가 보면 아우디랑 비교하는 북미포럼글이 많습니다.)

스바루 아웃백 같은것도 과거 10년전에 비하면 거의 가끔 2만대 육박할정도인데..
하여간 저 경쟁자 SUV들과 싸울려면 현대-기아 SUV도 주행성능을 손봐야 합니다.
(이기진 못하더라도)

항상 좋은 글 잘 읽어갑니다!

실제로도 쏘렌토보다 이번 산타페가 전장,전고 다 작습니다.

그 수치 차이보다 훨씬 작아보입니다

해외 유명 suv들이 실내가 좁은 이유가..
걔네들이 실력이 부족한게 아니고, 안전, 성능 확보하려니 실내가 좁아지는거죠.
실내사이즈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생각보다 좁은거였군요

저도 그렇게 느꼇습니다...근데 무릎에어백이 없는건 아쉽더라구요
쌍용도 넣어주는건데 좀 넣어주지

넣어준다고 과연 터질까요 !?

실내 잘뽑는 현대가 어쩐일로;;

현대가 실내를 잘뽑는다는게.. 그게 마냥 칭찬은 아닌지라..

아이러니하게 실내공간이 작아질수록 운전이 짱짱해 지는건 사실이죠..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어려운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