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에 뭔가를 하면 굉장히 효과가 있으니
좋아졌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ㅎ
예를 들면 불스 원샷을 넣으면 정말 조용해지고 왠지 차가
잘 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거나
타이어 공기압을 채우면 왠지 승차감이 전보다 좋아지게 느껴진다거나...
근데 그게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도 역시 그걸 느끼게 됐는데 이게 진짜인지 제 기분인지를 모르겠네요.
제 차가 sm3인데 이게 일년에 두번인가 챔버청소를 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대충 알기로는 카본이 쌓이게 되면 차가 통통 튄다거나 잘 안나간다거나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심하지는 않지만 왠지 차가 밟으면 자연스러운게 아니라 약간 아주 미세하게
앞뒤로 튀는듯한 느낌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청소할 때가 된건가 싶었는데..
오늘 아는 공업사에 갔다가 청소 좀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지켜 봤는데 닦으니 정말 아주 소량으로 진한 검은색이 닦여 나오더군요...
속으로 겨우 저 정도면 별 차이도 없겠네라고 생각돼서 정비하신 분에게 물으니
이 정도면 심한 건 아니고 조금 쌓인 것 같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정비를 마치고 오늘 차를 몰아 보니....
정말 부드럽게 잘 나가는 겁니다... 튀는 듯한 느낌도 전혀 없구요......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 건가요? 아님 제목처럼 플라시보 효과일까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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