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던 날
지하주차장에 세웠던 올뉴모닝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아침 세울때만 해도 괜찮았던 배터리가
오후에 시동버튼을 누르니 첫번째 시동 실패, 두번째 따라라라...
서너번 시도해도 마찬가지...
순간 아 배터리가 문제인가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올뉴모닝은 11년 12월식입니다.
배터리 수명이 보통 5년정도라는데 만6년정도 썻으니 많이 썻네요.
블박없고 순정 상태에서 외부장치는 아이나비 500s, 시가잭에 꽂는 휴대폰 충전기 두가지 외에는
별도 장착한거 없으니 얌전하게 많이 쓴거 같네요.
일단 KB보험 불러 시동 걸고나니 배터리 측정하는 기계로 상태체크를 해주시네요.
결과는 충전상태는 95퍼센트, 배터리 효율?은 45퍼센트정도 나오더군요
빨리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전에 이토에 어느분이 배터리 관련해서 로케트가 가장 좋다고 쓰신게 생각나서)
마침 로케트배터리를 지금가지고 계신다고 교체하는데 8.5만 이라길래 일단 패스...
음 일단 근처 배터리 교체할곳 찾아서 이동해서 몇군데 알아보다가
하이카서비스 8만원이라길래 거기서 교체했습니다.
시동 꺼지면 재시동 못할거 같아서... -_-;;
그런데 배터리 방전 조짐을 몰랐을까 싶더군요
가장 의심스러웠던 걸 그냥 넘겼던 사실이 한가지 생각납니다.
제꺼는 버튼 시동키인데 일발시동이 안걸리는게 요즘 잦았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차량은 시동거는 시점이 배터리를 가장 많이 먹습니다.
시동 거는 순간에는 라디오도 꺼지고 헤드라이트도 꺼지고 실내등도 살짝 어두워질 정도로
모든 전력이 스타트모터에 집중이 되는데 그 전력이 부족하면 저처럼 순간 멘붕이 오는거죠.
혹시라도 저처럼 수상한? 증상이 보이시면 미리 체크하시고 추운데 달달 떠는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덧글
예전에 배터리 단자 빼놓으니 라디오 등이 락이 걸리는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시동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니 그런 일은 없더군요
( 검색해보니 배터리 교체방법에 시동걸고 하라는 내용은 없네요 )
예전엔 점프케이블 썻는데 긴급출동하시는분 넷북크기만한거 배터리위에 올리더니
+, - 연결하고 바로 시동걸더군요. 요것도 신기했음. 졸지에 원시인된 느낌이랄까 ㅡ,.ㅡ;;
(영화)
파묘 다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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