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우박 맞은 차량 수리 맡겼다가 더 스트레스네요...

안녕하세요 이토 회원 여러분...
이전 6월달에 우박 맞은 차량으로 글 한번 올렸던
이토 잠수 유저 입니다...

몇달간 곰보가 된 우박 차량을 타고 다니다
10월 말에 자차 처리(루프 / 본넷 / 트렁크 및 전체 재도색)하기로 하고 동네 1급 정비에
차를 맡겨 오늘에서야 찾으로 다녀왔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드디어 깨끗하게 수리된 차를 만나겠다 싶어 재빠르게 정비소로 갑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차를 천천히 확인하는 순간 
트렁크는 양 쪽 옆으로 없던 단차가 생겨 있고..

도색은 작업자가 실력이 없는건지 총 16곳??(더 있을수 있습니다)에 뭉쳐있는 도색과 흘러내린 도색..먼지를 덮은것들이 넘쳐 납니다.
테이핑 해놓고 뜯은 자리는 무슨 300방 사포를 만지는것 마냥 까칠까칠 하기까지 합니다.

루프 교체한 후면쪽은 (드릴)로 뚫어!!!!놓은것 같은 구멍까지 있습니다. 그것도 2개!!!!나요...

작업자분 옆에 모셔놓고 보드마카로 표시해놓은 곳을 보여드리며 뭉치고 흘러내린 흔적 있다고 하니
그럴리가 없다...도색하는데 뭉치거나 흘러 내릴일이 있겠냐 하더군요...
조수석 뒷문쪽 흘러내린 한곳은 본인들이 저기는 도색 안한다는 말까지...출고 당시에는 없던건데 말이죠...
출고 당시에 있었으면 인수 거부감인데 모를리는 없었을테고...

기존칠에 다시 한번 전체칠을 하게 되면 100퍼센트 완벽할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100프로 만족은 못해도 최소한 90프로의 완성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건 그렇죠"라는 대답까지도...

결과적으로는
칠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다량으로 도색제가 흘러내린 부분이나 뭉친곳을 사포나 광택기로 돌려서 없애준다는데
이게 정말 가능한걸까요??? 
일단 차를 급하게 타야 되는 일이 있어 수리비는 일절 지급 안한 상태로 차만 가지고 왔는 상태입니다.
완벽하게 고쳐주면 지급하기로 약속을 해놓구요...

보험사에 얘기를 해서 전체칠을 다시 진행하라고 해야 할지...아니면 공업사 말대로 사포질 및 광택기로 처리만 하면 될지
잘 아시는분의 자문을 구해 봅니다.

루프 구멍난곳과 도색 흘러내린곳 사진 첨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