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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영상이 나온지는 좀 됐는데 저 프로토타입이 실제 생산될 수도 있다는 추측 기사를 보고 나서 생각나서 찾아봤습니다.
저대로만 동작한다면 충전소에도 사람이 필요없겠네요.
진짜 저거랑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충분히 검증되고 보급된다면 앞으로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도 정말로 보편화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런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고요.
1.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가게 될때 차가 차고에서 스스로 나와서 대문 앞에서 기다리고
2. 자율주행으로 차가 주인을 태우고 공항으로 데려다주는 동안 주인은 차에서 책을 읽거나 잔업을 하고
3. 차는 주인을 공항에 내려주고 바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
4. 샌프란시스코로 열심히 달려가면서 배터리가 방전되면 무인충전소로 들러서 자동으로 충전
5. 또 열심히 달리다가 또 배터리가 방전되면 또 무인충전소로 들러서 자동으로 충전
6. 이걸 반복하면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열심히 달리되, 주인의 숙박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도착하도록 속도를 조절
7. 차 주인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내려서 근처 호텔에서 숙박
8. 다음날 아침에 호텔 문을 나서면 내 차가 호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런 모습?
한때 자율주행에 대해서 엄청 멋진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지금은 좀 시들합니다.)
어쩌면 그 환상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좀 더 나가면 내차가 없는 세상(Car On Demand 같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차를 소유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지라 저로서는 그런 세상은 바라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큰 걸림돌이 있긴 하네요.
저걸 내 돈으로 해야 한다면 전 못할듯. 회사에서 비행기값 숙박비 충전비 다 내준다면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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