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데 도움되는 강의, 팁 아시는분 있나요

으아아아 2019-08-02 (금) 08:55 조회 : 1013 추천 : 3

지금 당장은 아니고 나중에라도
부업으로 글쓰고 싶은데
지금 실력이 너무 형편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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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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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ley 2019-08-02 (금) 10:39

많이 읽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은 굳이 서점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글을 읽을 수 있고 의지만 있으면 접하기가 쉽죠. 저는 쓰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뭔 주제로 글을 연습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지금은 일기를 써보고있습니다. 주제를 쉽게 정할 수 있고 나름 생각도 많이하게되더라고요. 이전에 썻던 글을 읽어보면서 부끄러운 기억도 되살아나고 글씨체나 문맥들이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여서 만족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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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곤 2019-08-02 (금) 12:25

제가 하는 방법인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그 장면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신세계>의 엘리베이터신을 글로 표현해 보는 거지요.

[피, 온통 붉은 피, 평방 1.5미터의 좁은 엘리베이터가 피로 가득찼다. 황정민의 피가 반이고, 이정재 패거리의 피가 반이다.
열 번째부터 세기를 그만둔 자상에서 핏물이 쿨럭쿨럭 나온다. 수도 없이 맞아서 부운 눈이 떠지지 않는다. 싸울 기력은 고사하고 일어설 체력도 없다. 하지만 한 평생 간직한 '가오' 만큼은 남았다.
땡-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렸다. 황정민은 눈꺼풀이 다 올라가지 않아 고개까지 조금 젖혔다. 꼴에 멋을 부린 검은 정장과 시퍼렇게 날이 선 사시미가 흐릿하게 들어왔다.
'시발...'
애들을 얼마나 풀었는지 한도끝도 없이 나온다. 칼밥 좀 먹었다는 똘마니들이 피범벅이 된 엘리베이터 앞에서 머뭇거린다. 황정민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까닥였다.
"드루와. 드루와."
입술이 터져서 발음이 시원찮다. 사실 칼을 들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 속에서 북받치는 악을 삼킬 수 없었다.
"드러오라고 개새끼들아! 드루와!"
황정민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핏물에 미끄러져 다시 주저앉았다. 그 모습에 자신감을 얻은 건지, 이정재 똘마니들의 눈빛이 변했다.
"이야앗!"
한 놈이 달려들자, 나머지도 우르르 달려들었다. 황정민은 비명을 지르다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이런 식으로 써봅니다.
나름 재미도 있고, 글을 다듬다 보면 글솜씨도 조금 늘어나는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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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후 2019-08-02 (금) 12:25

작법서 검색해서 한두권 사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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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ua 2019-08-03 (토) 19:37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추천 0

백설화향 2019-08-05 (월) 00:58

도서관 가셔서 글쓰기 코너에 가보세요.
거기보면, 무얼 먼저 봐야할지 모를정도로 글쓰기 관련 책들이 정말 많습니다.

쓰시고 싶은 글이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공부해야 하는 방향이 많이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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