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대인의 영혼(박호훈)이 판타지세상에서 태어나(드낙) 살아가는 내용인데요
예전에 추천글들이 있어서 보려다가 안 읽혀서 금방 그만 뒀던 기억이 있습니다
뭣때문에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암튼 노블에서 볼게 없어서 보게되었는데 일주일 넘게 이 소설만 봤습니다
이 정도면 재미면에서 5/5일듯 (조아라 노블 준)
핏빛쥐들이 "뜨낙!" 거리는게 귀여웠습니다
입주변에 먹던거 묻히고 다니다 닦아주니 그후엔 그게 유행이되고 그런것도 인상깊었고
토실한 궁댕이 그런것도 귀엽고요
사실 쥐새끼란게 좀 혐오스러운 인상이 있는데 주인공 바라기의 모습을 보면 귀여울수밖에 없는듯 싶네요
다만 뿔이 늘어나면서 등치도 커져서 이젠 사람만해져서 최근편엔 귀여운 맛이 떨어진게 아쉽네요
그리고 400화즈음부터 느꼈던건데 분량늘리기 스킬을 쓰는게 보이더군요
앞에서 했던 장황한 설명을 반복한다던지 뭐 그런식의 늘리기가 좀 보여서 늘어진다는 느낌과
업(카르마) 노가다 한다고 지하 고블린 학살하는 부분도 좀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구요
또한 세리안이 등장했지만 넘 쉽게 연인 관계가 되었고 그렇고 그런 묘사와 과정도 스킵되서 인물간 케미나 그런게 인물 중요도에 비해 떨어지는듯
세리안이 기존 드낙 진영과의 관계형성이 거의 없다는 점도 그런 느낌을 더합니다
와이번 뒤에 태우고 왔다갔다하는데 언급도 없이 증발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도 소설을 계속 읽게 만들 동력은 존재합니다
중립신의 대계가 어떻게될지란 궁극의 이야기때문에 이후의 분량도 보고 싶게 하는 소설입니다
아무튼 간만에 푹 빠져 읽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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