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조선은 로마 그 자체입니다 재미있네요

이 작품의 아이디어를 요약해본다면 최전성기를 맞이한 문종 치세의 조선을 고대 로마로 옮겨서로마 대신 지중해를 정복하는 것이죠.

조선 초 문종치세면 세조가 쿠데타로 집권한 후 태종-세종-문종(대리청정 시기 포함) 치세를 거쳐 완성한 시스템을 파괴하기 전이라 국력이 최고조에 이를 때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세계 첨단 수준을 거의 따라가고 있었고 이 시대 조선의 기술력은 고대 공화정 로마 시기와 비교하면 몇몇 부분(외상 치료, 토목기술) 외에는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죠.

보통 대체역사에서 막나간다면 현해 한국군(혹은 아예 한국이) 이 2차대전기나  구한말로 넘어가 깽판치는 식으로 쓰는데, 특이하게 조선이 로마를 대체하면서 조선과 로마의 문명이 융합해가는 이야기를 그림으로써 국뽕과 로마뽕을 한꺼번에 주는 작품입니다....

추천엔 추천~!!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대역물 좋아하시는 분은 읽어볼만 합니다.

오... 문피아작품인가요?

아직은 그저 큰 갈등없이 쑥~쑥 커나가는 과정입니다만
일단 카이사르가 조선 체제 하에 편입되어 - 속으로 웅심은 여전하지만 - 순응하고 있는 관계로
이후의  역사의 가장 축인 XXX우스 VS XXX우스의 로마 쟁탈전은 물 건너갔으니
어떤 전개로 풀어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