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고 살아남기 재밌네요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고 영국의 판타지소설을 번역한 작품입니다.


 주인공(표지는 2권표지이며, 실제 주인공은 남자)과 20여명의 남녀가 낯선 이계의 숲에 소환되어 생존하고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분위기는 예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재와 환상의 그림갈'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여기는 몬스터뿐만아니라 사람들도 악하고 언제든 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일단 번역 작품인 만큼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되는 것 같고, 마찬가지로 번역소설이라 우리나라 장르소설에 비해 문장이 정제되어있고 일반적(표현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입니다. 평소 일반도서도 즐겨읽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문체가 제 취향에는 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2016년 연재 당시에 작가가 pc에 시달렸던 것인지, pc나 페미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고 묘사한 장면들이 몇몇 있습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반발심이거나, 이성적인 사고의 결과라 특별히 거슬리진 않고 보기에 따라선 속시원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술술 잘 읽히고 최근 본 작품 중에선 꽤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현재 34화까지 연재되었고 매일 1~2화 연재됩니다. 번역가가 고블린 사용설명서라는 작품도 번역중이라고 해서 한번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요약>
재밌다

https://mm.munpia.com/?menu=novel&id=159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