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마교 - 귀신 들린 제작자

공모전 작품입니다.

그냥 볼꺼없어서 신작 찾다가 발견한 작품인데 제 취향에 맞아서 그런가 한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내용은 문창과 출신의 반백수였던 주인공에게 30년 뒤의 자신의 유령이 빙의(?) 공존하면서 

영화제작사 대표로 활동하는 소설입니다.

좋았던 점은 귀신의 비중이 생각보다 작고, 주인공이 주관을 잘 잡고 있다는 점일까요.

미래를 안다는 이유로 그걸로 꿀 못빨아 안달난거 같은 작품을 여럿 읽다보니 좀 질린감이 있었는데 

그런 면이 적은게 꽤 맘에 들었습니다. 아 물론 이작품도 꿀을 안빨진 않아요. 

또다른 점은 .. 제가 못봐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그간 봐온 연예계 물은 주인공이 배우, 매니저, 감독이 대다수였는데

이 작품은 작가 겸 대표 겸 역술가 라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시점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편수는 대략 40화 정도 연재되어있구요. 제 취향에는 맞았는데 조회수 보면 엄청 인기작 까진 아닌듯 싶네요.

볼거 없으시면 함 둘러보시는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