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100화 이상 묻혀 놓은 소설들을 보고 있습니다.
[100화 미만 신작 보느라 깜박 잊고 있던 소설들]
전독시는 마왕 선발전 이전 부분에서 중단하고 최신화 근처까지 봤습니다.
중간 중간 보지 않으면서도 커뮤니티 반응을 봤는데 적절한 반응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복치 마냥 죽어서 마왕 선발전을 통해 화려한 부활을 할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마왕 선발전을 끝내고 다시 팀원과 돌아가서 챕터 진행 할 거라는 생각과 달리
다시 한번 개복치처럼 맥아리 없이 죽더군요.
무한 회귀나 전생도 없이
전생검신 백웅처럼 허무하게 죽는 소설이 나타나서 좀 당황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쯤에 나온 커뮤니티 반응처럼
너무 죽고 살아나는 구도를 반복해서 질린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확실히 이 구도가 반복 되면서 재미가 팍 죽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행으로 제 4의 벽에 대한 정보가 풀리고
전독시 소설 주 내용인 멸살법의 최종 파트 세계선 이동과
본래 세계선 복귀 후 챕터 하나 후 소설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지면서
재미가 팍 떨어지려고 하다가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긴장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김독자의 소설과 같은 지금 상황 설정을 주변 인물에게 고백하는 등
챕터 3~4개는 더 진행하며 늘려 쓸 거라는 예상과 달리
소설이
슬슬 챕터 1~2개 끝나면 결말이 멀지 않은 느낌이라서 더욱 몰입 되는 거 같습니다.
지금은 신규 챕터 진행 전 부근에서 다시 묵혀 놓고 있는 중인데
이 진행이면 100~150화 이 내에 결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러고 보면 전독시도 어느덧 300화 중반을 넘었으니
당연히 100~150화 지나면 400~500화 부근에서 완결 나는 건 당연한 거 같네요.
fff급 관심용사는
클리셰 비틀기가 주 내용으로 진행 되는 만큼 100화 미만 진행은
신선하면서도 몰입도가 매우 좋은 소설이었습니다.
이 텐션을 유지하고 결말까지 달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던 소설이었는데
100화에서 200화까지 달려본 결과 텐션은 그럭저럭 유지되지만
재미는 100화 미만 진행처럼 느껴지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예전 잘나가던 조노블 시절의 감성이
느껴지는 소설이
한 단계 퀄리티가 높아진 거 같다고 느꼈는데
역시 조노블 감성에 이런 하이 텐션 소설에는
떡씬이 했다는 묘사만 있고
나오지 않으니
뭔가 탄산 빠진 콜라 같은 느낌이라 아쉬운 것 같습니다.
만약 떡씬이 중간 중간 들어갔다면 예전 조노블 기준으로
늘어질 듯한 부분을 진짜 늘어지게 써도 텐션이 유지 되면서
계속 볼 수 있었을 거 같지만 역시 했다는 묘사만 있고
대신 늘어지는 부분을 칼 같이 끊기는 했지만
조노블로 장르 소설을 시작한 저에게는 살짝 자극이 부족해서 재미가 줄어든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여성 등장 인물 일러스트도 추가하고
보고 있는 소설 중에 했다는 묘사라도 있는 소설은 이 소설이 유일해서
예전 조아라 노블 시절 잘나가던 소설을 보는 느낌의 추억 보정으로 계속 볼 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소설 진행과 핵심 스포를 풀어 보자면
주인공은 용사 육성 교육 기관에서 굴러지는 입장입니다.
이 교육 기관은 초등, 중등, 고등까지는 확실히 있고
이후 교생 실습을 끝내고 주인공에게 태클을 걸던 교사 같은 포지션이 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킬 등급의 경우 sss등급을 넘어 zzz등급이 있고
zzz등급을 넘어 g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교사의 무력은 zzz급과 zz급의 스킬이 많이 보유한 무력이고
중등 교육 기관의 최상위권의 경우 zz등급, z등급의 스킬을 보유한 무력입니다.
g등의 경우 세계관 끝판왕 흑막 포지션에 있는 인물들의
"시작" 무력 등급인 것 같고 gg등급의 무력이면 행성을 가볍게 파괴 시킬 수 있는 무력 입니다.
세계관은 최초의 빛과 어둠이 정령을 되는 것을 거부한 결과 천사와 악마가 되었고
그들이 판타지 스킬 능력치를 주고 거두고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g등급의 스킬부터는 개인의 힘으로 인정되고 만지작 거릴 수 없습니다.]
아무튼 악마 포지션이 우주를 먹으려고 하다가 천사 포지션과 악마 포지션 2세가 연합해서
악마 포지션을 처리하려고 만든 것이 최초의 용사였고 최초의 용사는 악마 포지션 마왕을 무찌르고
격이 올라 새로운 스킬을 창조 할 수 있는 급까지 가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하렘 생활을 이어 가다가 콩가루 집안이 되어서 가정 파탄 되었다는 암울한 결과
마왕 처치 - 용사 신급 경지 - 하렘 가족 파탄 - 용사 탈주 - 판타지의 신(천사 포지션) vs 탈주 용사
의 진행이 되면서 탈주 용사를 처치하기 위하여
지금 소설 주인공이 굴러지는
판타지 교육기관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주인공은 그런 배경의 교육 기관에서 구르며 최초의 용사 과거를 알아가고
구르는 과정에서 얻은 스킬로 종족이 변하면서 우주의 총애를 받는 능력을 가진 종족이 되면서
그 우주의 총애로 성장과 먼치킨 적과 싸우는 먼치킨 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쨌든 클리셰 비틀기 세계관을 기반으로 클리셰 비틀기로 시작하고
그 후 비틀어진 클리셰 세계관의 비사가 나오면서 최종막으로 달리는 진행입니다.
이번 설 기간에 전독시, fff급 관심 용사 외에도
소엑, 백작가 망나니도 100화 이상 묵혀 놓은 걸 보려고 했지만
오늘 까지 계속 읽으면 소엑 까지 어떻게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최근 볼만한 100화 미만의 소설은 이미 다 봤고
묵혀 놓은 소엑, 백작가 망나니, 무공을 배우다를 보고 있으면
1월 31일에 심사가 끝나서 2월 중에 결과가 나오는 카카오 공모전의
당선작 소설들을 쭈욱 돌아보고 다시 100화 미만 봤던 묵혀 놓은 소설들 다시 보면
4월에 열리는 문피아 공모전에 볼 거리를 보면 여름까지 장르 소설 하나로 즐겁게 보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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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게임이 취미였지만 rpg게임은 거의 멸망한 수준이고
그나마 살아 있는 rpg게임 시작하려면 현질 50장은 넣고 시작해야 하더군요.
그나마 검은사막은 구 교복은 가지고 있지만
다시 검은 사막에 인생을 갈아 넣기에는 체력이 부담이고..
로스트 아크의 경우 레이드 위주의 게임이라서 초 집중으로 레이드 돌아야 해서
역시 체력 문제로 게임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그래서 요즘은 여가 생활이 장르 소설 하나만 남았는데 이렇게 많은 작품을 봐도
예전 게임을 즐기던 시절에 비하면 들어가는 돈이 생각 보다 적어서 가성비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영화)
이정재 영화 본 사람마다 갈리는 등장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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