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작이라고 올라오는 소설들..

저도 좀 어색하더라구요.
아마 이토에는 1세대 장르문학 보다도 더 전인 구무협 시대에 사람들이 많아서 거부감보다 오히려 더 익숙하고 신선해 하시는것 같아요.
음악을 예로들면 10대~20대에 듣던 노래가 평생의 취향을 좌우한다고 했거든요.
그걸로 생각해보면 아마 당시 본인들이 보던 김용 무협의 번역판 어투에 익숙해서 거부감이 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세대 스타일의 장르소설을 그리워하시는분들도 비슷한 맥락같구요.

여기서 언급되는 중국작품이라고 해봐야 '학사신공'이 대부분이고
요즘에 평가가 괜찮아 보이는 '아르카나 마법도서관',
조금 더 쳐주면 가뭄에 콩나듯 언급되는 '레벨업만이 살 길' 정도인 것 같은데요.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면 꽤 많다는 건데 어떤 작품들을 말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번역 잘해야하는건 당연하지만, 저는 오히려 '현지화'하는게 너무 어설프고 억지스러워서 그냥 그대로 번역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 경우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인기작이라고 할만한 게 있나요? 나름 핫하다는 학사신공조차 카카오페이지 무협 10위대이고, 그외에는 순위에서 찾기도 힘든데..

국내 것은 너무 비슷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조금 특이하고 새로운 소재의 글을 보면 다른 나라것이 많더군요.

그래서 특이하고 새로운 전개를 보면 재미있게 읽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장르 문학이라는게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뭐... 대부분 거기고 새로운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잘가는 작품 제목만 바꾸고 복사붙여넣기 하는정도라.

저 같은경우 새로운 사고방식의 소설이 재미있다고 많이 느껴짐니다.

중국 소설들은 주로 기환, 선협물이라 그런 장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충족시키는 겁니다. 무협+신선+주술 세가지 조합. 국내 작품으로는 전생검신이 있고...길이만 따져도 안밀림.

최근 인기작이라고 올라오는 소설들 대부분?
최근이면 그나마 아르카나 하나뿐인데 대부분이라니... 뭐가 더 있나요.

나는 원본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
중국 작품인 것을 알고 있는데 현지화한답시고 고치는 것이 오히려 작품을 망친다고 생각함.

한국인이 써도 몰입도 깨지고 말도 안되는 소설이 넘치는 시대라
딱히 거부감이 심하지 않습니다.
님이 리뷰쓴거도 전부 한국소설인데 몰입이 안된다니 설정이 엉망이라니
작가가 중딩수준이라니..중국꺼만 그런거 아니구요.
한국하고 현실적을 먼 내용? 소설인데 한국하고 현실적으로 가까워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번역을 현지화 ㄷㄷㄷ
번역은 원본에 충실히 옮겨야 해요.

딱히 게시물 올리고 대댓글이나 대응자체를 안하려고 마음먹고 글을 올리긴 했는데 약간 오해를 하시는부분이 있어보여서 첨언을 하자면 소설안에서 기본바탕이 되는 지명들 소설안에서 나오는 상황들 전부다 한국이라고 번역을 해놓고 글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중국 지명이 나오거나 중국상황이 나오면서 소설속에 한국의 상황이라는 설명이 나오는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그냥 판타지거나 완전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라면 애초에 나올내용도 아니니까 문제가 없을텐데 기본적으로 현대한국 이라거나 이계소환된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번역한게 문제죠 처음 번역해서 설정을 한국인으로 설정하거나 한국상황으로 설정했는데 잘진행되다가 갑자기 중국상황이 나온다는게 문제죠 가령 예를 들면 고구려에서 현대로 넘어왔는데 마공을 쓴다거나 한국인인데 이계로 넘어가서 혈마공을 쓴다거나 이런 어설픈 현지화라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번역에 성의가 없다고 한탄글을 올린건데 댓글 쓰신분들 대부분이 반대?로 지적을 하시니 제가 오해하게 글을 쓴것같아서 첨언을 올립니다.

현지화라....
과거에 일본만화가 들어올때 어설픈 현지화가 있었지요..
주로 이름이나 기모노같은 전통의상및 속옥보정정도
슬럼덩크는 강백호 서태웅....
그리고 터치같은 경우는 하늘 바다 시내(미나미)

개인적이지만 원작에 가깝게 표현상 약간의 의역이 최고라고 봅니다.

수입하는 건 좋은데 번역을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목도 이상하고 심지어는 외국작품인지 모르게 숨기질않나.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