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네요.
사람이 기상천외하게 죽으면 전생시켜 주는데 축구 유망주였으나 부상으로
축구를 접고 축구겜하다 심장마비로 죽은 주인공은 오랜 꿈이었던
맨유 선수로 전생시켜 달라 요청하고 저승에서는 니가 맨유선수될 확률이
가장 높을때로 부활시켜 준다고 해서 전생한게 1900년 대한제국이네요.
뭐 어찌됐건 축구를 하며 시스템창으로 능력을 키우고 리그를 씹어먹는 요즘
축구소설과 그닥 다를바는 없지만,
뭔가 느낌이 쎄하더니
개나 소나 전생자에, 이미 시대는 전생자들로 인해 역사가 바뀐 평행차원이나
다름없고 뭔놈의 구시대 축구하는데 캡틴 츠바사 마냥 스킬로 인한 필살기가
난무하는 기상천외한 축구네요.
거기다 옛날 표현하려는 것인지 몰라도 대한제국인들이 사극톤 대사 쓰는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영국가서도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 나이가 조금만
있으면
"그러시겠소?". "알았소이다", "뭐뭐 하시오.". "그렇소?", 등의 사극톤에
심판마저도 "양팀은 나와서 정렬하시오~"
"동전을 던져서 진영을 결정하겠소."
따위의 말투를 쓰니 여기가 조선인지 영국인지 헷갈리고 캐릭터에 개성이
전혀없어서 그놈이 그놈같네요.
거기다 내용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에피소드마다 악역이
있어요. 근데 이 악역들도 결국에는 알고보니 착한 사람에 츤데레라서 표현을
못했을뿐 나쁜 사람 아니었다 식의 뻔한 레파토리라 지겹네요 지겨워.
별 다섯개 만점에 별 1개 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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