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어린왕자 완결 조금 아쉽네요

아무래도 초중반이 너무 재밌어서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있을 거 같긴하네요.

작가님이 원래 생각하셧던 결말이 잇엇는데 독자들이 댓글로 해피엔딩으로 해달라구 협박(?)해서
해피엔딩으로 바꾼거임 조아라가셔서 마지막화 댓글 찾아보시면 작가님이 원래 생각하셧던
결말이 잇습니다...........진심 동심이넘치는 결말이니 각오하고 보시길

저는 조아라를 쓰지 않는데, 혹시 동심 충만한 결말을 저에게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스포스포스포스포스포
분기점이 앤이랑 겨울이 스섹할때 원래 결말에서는 거기도 사람들이 모두 보고 잇엇구요
그때부터 겨울 멘탈 깨지면서 점점 더더욱 멘탈 깨지면서 봄이라구 불리는 데우스엑스마키나는
위원회에서 초반에 눈치채어져서 프로그램포멧당해서 봄 삭제당해서 겨울은 지원을 잃구요
 그상태에서 겨울속 게임상태는 계속개판되면서 망하구 현실에서도 망하는 결말이에요
제가 정확히 쓰지는 않았지만 이정도

원래 계획에선 앤과의 연애 자체가 없었다고 했는데 앤과의 동침이 분기라뇨. 또 후기에서 봄이 파괴된다고는 했어도 그게 위원회 소행이라고는 나온적 없는데요. 어디서 나온 뇌피셜인가요?

본지좀 되서 많이 다르게 적엇나보네요 그냥 기억나는대로 쓴거니까
저의 기억력만 탓해주시길 왜곡은 아니에요

거기다 현실에서도 망하는 결말?...이 정도면 악의적인 왜곡인데. 원래는 기계장치의 신이 되는 게 봄이 아니라 파괴된 봄의 유산을 이어받은 겨울이 될 예정이었어요.

독자들이 시애미질해서 작품 뜯어고쳐가지고 띵작을 평작 수준으로 끌어내렸죠
헬조선에 만연해있는 비극포비아 너무 십극혐입니다

후기보면 해피엔딩으로 방향튼건 초반이던데...음..

작가분이 초반부터 결말이 어썸할거라는 암시를 너무 줘서 사람들이 초반부터 해피엔딩 달라구함

누가 보면 칼이라도 들고 결말 고치라고 협박한줄

비극적으로 끝나야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라는 걸, 그 사람들만 모르죠.ㅎㅎ
대다수 독자들은 침묵할 뿐이지 해피엔딩을 선호합니다.
극소수에게 S급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다수에게 A+급으로 인식되는 게 100배 더 이득이죠.
그 극소수 비극애호가들이 100질씩 사 주는 게 아닌 이상은.

물론 작가 본인이 의도한 결말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만,
독자의 의향을 고려해 노선을 수정했다면 그것도 작가의 선택이죠.
모든 걸 고려했을 때 결과적으로 플러스가 더 많다고 여겼기에 그렇게 쓴 걸 테니까요.

작가가 소설 쓸 때 꼭 결말만 바꾸는 게 아니라
써나가는 중에도 독자 피드백을 통해 넣고 빼고 줄이고 늘리고 계속 바꿔 나갑니다.
그런 과정 자체가 이미 연재라는 시스템의 일부인데 독자의향을 반영해 엔딩이 변경되었다고 해서
그 독자들을 칼든 협박범마냥 인식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처음 생각한 엔딩이어야만 한다'는 최초엔딩 지상주의는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옳은 말씀입니다 극소수한테 에스급되봤자 작가한테 이득되는게없죠 저도 공감하는 부분을 다 짚어주셨네요

해피엔딩이어서 아쉬웠다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엔딩까지 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급하게 느껴졌다는 소감이었습니다.

저도 마무리가 너무 급하게 된거 같아서 아쉬움
470화인데 450화~460화까지 스토리진행에 10화정도만에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