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 전에도없고후에도없는 oo

이상이 난해한 시를 지을 때 선민의식을 가지고 지었을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알아먹게좀 쓰라고해서 이상이 글을 썼으면 이름있는 시인이 되었을까요?

물론 그 작가랑 이상 시인을 비교하는건 불가능하지만
독자적인 문체를 선민의식이라고 단순하게 치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공지에 작가가 알아먹을 수 없는 단어들은 읽다보면 이해하게 될거라고 말했습니다.
즉 일부로 설명을 생략했다는 말이죠. 읽다보면 이해가 가겠죠.

물론 저도 1화만보고 바로 손절했습니다만

글쎄요. 독특하지만 읽기 쉬운 글, 독특하지만 읽기 어려운 글.
이야기를 하는 입장에서 후자의 글을 쓴다는 건 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전작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 자체가 더 이해가 안가구요.

작가가 모든 사람의 니즈를 맞추는게 애초에 가능한가요? 웹소설시장이 커지면서 작가지망생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이 어떻게든 유료화를 해보기 위해 트렌드니 작법이니 발버둥쳐도 유료화되는것도 쉽지않은데 자기스타일로 마지막화 2400구매수 찍었으면 대단한거죠. 오히려 같은 방식을 추구하는게 맞는판단 같은데요.

작가가 선민의식을 가졌다는게 아니라 빠들이 가졌다는거
이번 작은 모르겠는데 전작 댓글이나 글들보면 가관임 ㅋㅋㅋㅋㅋ

"몇몇 독자의 선민의식"
본문에 적혀있는 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니 장르문학이 획일화되는거죠. 선민의식은 너무 가신듯.. 다양성으로 이해해주십쇼

걍 작가가 한국어가 서툴러요. 순문학도 아니고 작가주의도 아님ㅋㅋㅋㅋㅋ

나름 다양한 도전을 하려고하는 것 같네요. 장르문학 독자층을 못잡는 것일 순 있어도 한국어를 못한다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재가 나름 순우리말로 판타지 용어를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은데, 독자로선 익숙하지 않으니 거부감이 생기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매번 똑같은 오크나 고블린,엘프 드워프,파이어볼에 클래스가 어쩌고 써클이 어쩌고 따위가 나오는 획일화된 시장에서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는거죠.

물론 재미가 있느냐는 별개인지라 재미가 없다는 것은 동의하겠습니다.

순우리말요? 바로 아래에 기괴한 한자와 영어와 한글 조합이 있는데 그건 아니죠..  걍 문장을 보지말고 흐름만 따라가야하는 작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