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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 회사내에서 제목도 설정도 공유하네요

우비11 2018-12-19 (수) 23:57 조회 : 2557 추천 : 0

아주 유명한 작가분이 세운 고*팩토* 회사에서 매니지먼트하는 소설보면

천마님의 베이**

천마님 **하신다

이렇게 제목에 천마를 붙이네요..

망해가는 파스타집을 운영하다가 또는 망해가는 파스타집에서 일하다가

과거의 요리대가들을 가상의 세계로 강제로 불러내서 요리배우는 설정이 들어간 그 회사 소설이

*** 맛을 요리****

요리의 *** 보우**

제목도 설정도 회사내에서 공유하는 시대가 왔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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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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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8-12-20 (목) 00:02

저런 경우 전부터 짐작되지 않았나요?
문피아만 봐도, 비슷한 소재의 글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경우 있잖아요.

저는 그거보면서 아는 작가들끼리 자료조사 같이 하나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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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카 2018-12-20 (목) 07:44

오 맞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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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피르 2018-12-20 (목) 00:04

둘 중 하나 제목 봤을 때는 함 볼까 싶은데 저렇게 두 개 나열해서 보니까 좀 꺼려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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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ino 2018-12-20 (목) 03:04

그 회사는 사장이라는 분이 자칭 왕도라고 주장하는 설정 패턴이 있어요.
가족애...
똑똑하지만 츤데레인 여동생...
초반 인스턴트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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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화향 2018-12-20 (목) 03:43

왕도 맞네요.

모든 영웅 서사시의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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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8-12-20 (목) 07:19

^^ 그 작가와 그들껀 믿고 거릅니다~~~
항상 그래왔죠. 시장을 키우고 선도하는 대박작들이 만들어내는 콩고물을 뒤에서 야금야금 먹어가는~~~
대여점 시장 때도 그랬고, 결국 악성종양이 되어서 장르소설을 다 외면하게 되었을 땐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는~~~~ 특히 '그 작가'와 '그 밑의 인간들'은요.
시장 망하고 나선 웹툰쪽에 붙어서 숨 연명하다가
이제 유료연재로 큰 돈 벌 수 있으니 또 다시 돌아와서는 야금야금 뒤에서 공장형 글로 자기 살 찌우고 있죠. '그곳'에서 현재 수익내고 있는 분들 면면을 보면 대여점 시장 당시 몰락에 일조했던 분들 많지여. 필명도 싹 바꾸고 ㅎㅎ 뭐 주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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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8-12-20 (목) 07:27

저 아저씨들이 공장형 글 찍어내서 대여점 시장이 망했다고 보기는 어폐가 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대여점 시장이 망한건 아타리 쇼크가 아니라, 비디오/DVD 대여점이 망한것과 같은 맥락인것 같은데요. 저 사람들을 악성 종양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비슷하게 자기복제, 인기작복제 하고 있는 작가들이 너무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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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8-12-20 (목) 07:42

그 당시 대여점을 운영하면서 장르 작가들과 교류가 꽤 자주 있었죠.. 소속된 대여점 연합체도 있어서 그쪽으로도 작가들이 제법 찾아왔었고요.. 그러다보니 현재 저쪽 작가들의 면면을 알다보니 제 입장에선 기기 차는거지요... 너네 아직도 그러고 살고 있구나~ 하고.

뭐 저 양반들이 당시 시장몰락의 주범이다! 라는 말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악성종양은 그 자리에서 다른 장기들의 수명을 빼앗을 뿐이죠... 주범은 아니지만 시장몰락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말입니다 ㅎ 개인적인 판단일수도 있지만 당시 누구보다 몰락하던 시장 가까에 있던 사람으로서 그건 부정할 수 없어요.

지금의 인기작복제를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하는 비도덕성도, 그걸 용인하는 문화도 사실상 대여점 시장 당시부터 있었고... 그런 첫단추를 만들고
꿀을 잔뜩 먹은 조상들이 바로 저분들이죠 크크 만나면 정말 한마디 하고 싶네요~ 너네 아직도 그러고 사는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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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8-12-20 (목) 07:51

말이 길어졌습니다만ㅎ 오랫동안 장르시장 꾸준히 지켜봐온 아재가 저 사람들을 싫어하는구나~ 하고 간단히 생각해주십셔 ㅎ 그냥 한숨? 비슷한 거라 보시면 되겟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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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보행병기 2018-12-20 (목) 11:34

저도 나이가 어느덧 곳 이립 즈음인 어린아저씨(?)라서 말씀 하시는것에 많이 공감이 가네요.

예전 1세대 2세대 작품들에 비하면 그 이후 작품들 질과 참신함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졌고 그로인해 종양처럼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쳤다는데는 정말 크게 동의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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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ino 2018-12-20 (목) 12:23

대여점이 저런 시스템으로 망했다는 것은 조금 어폐가 있지만...
예전 80년대 90년대 무협은 저런 시스템으로 망한 것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저런 시스템이 작가들의 개인적인 설정 복제와 다른 점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설정만 정해주고 큰 스토리만 넘겨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설정 짜고 스토리 짤 수 있는 한 사람이서 한 번에 수십개의 작품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설정이 비슷한 소설이 한번에 수십개가 쏟아진다는 의미죠.
여기에 설정을 짜는 인간의 능력이 한계가 있고 설정을 받아 쓰는 작가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질적인 수준이 개인적인 복제 때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더구나 개인적인 설정 복제의 경우 소설을 재미가 없거나 흥미가 없으면 예전에는 출판 지금은 연재가 불가능하지만...
이 시스템은 협상력을 가지기 때문에 질적인 수준이 떨어져도 일단 연재는 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읽어보니 쓰레기였다면서 소설 수준에 대해 욕하게 되죠.
당연히 그런 소설 몇 개 접하면 아예 장르소설을 안 읽게되는 경우가 있죠.
.
지금 예로 든 곳에서 보여주는 행태죠.
시장이 성장할 때는 문제가 덜 되지만 시장이 성장한 다음에는 시장을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가 됩니다.
결국 망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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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8-12-20 (목) 13:09

ㅎㅎ 맞습니다. '그 회사' 식으로 가면 결국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박작은 절대 안 나오죠. 다른 대박작들이 새로운 독자를 유입시키고 시장을 키우면 그 단물만 뒤에서 쫓아가면서 빠는 행태니까여.
언젠가 또 이 유료연재 시장이 성장동력을 잃고 앞에서 자빠지기 시작하면 결국 뒤에 따라다니면서 꿀만 빨던 벌떼들과 함께 시장이 몰락하기 시작하는 거져.
설정 베끼고, 전개 파쿠리치고, 공장식으로 찍어내면 끝인데 뭐하러 시장을 선도하려고 글 쓰겠나여 ㅎ 결국 다 같이 죽는거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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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스 2018-12-20 (목) 08:00

고렘님 작품도 처음 몇 개는 재밌게 봤었죠.
시원시원한 먼치킨물이라서.
테페른의 영주, 노동신공 등은 중고지만 사서 가지고도 있었고.
문제는 그 패턴이 그대로 계속 이어진다는 거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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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거스 2018-12-20 (목) 10:51

믿거 고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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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33 2018-12-20 (목) 11:36

공장에서 돈버는 패턴이 두가지 있는데 유명한 작품 미투질과 공장질의 조합이죠.
구무협부터 전통인 대가리 아래 새끼 작가 대여섯데리고 대가리가 미투 설정 짜고
새끼 작가들이 한 작품을 공동 완성하는 식. 1권. 2권. 3권. 각자 따로 작업해서 합치는 방식이라
처음에 잘 팔리는 설정 던져주면 1,2,3권은 잘 뽑힘. 구무협이 2주에 한질씩 나왔던 이유.
(서효원이 보름에 한권씩 써서 사마달와룡강 공장에 대항해서 사람들이 혼자 썻다는 것을
못 믿었어서 다른 필명을 끼워넣어 공동창작인듯 가렸던 이유... 한 인간 vs 공장 인간 승!)
결국 공장질로 구무협이 망했죠.
이게 새끼 작가들이 돈이 안되니 자꾸 나가려고 하니 폭력과 결합되서 나중에 재판가기때문에
김,백이 온라인이 활성화된 지금 대가리 여문 새끼 작가데리고 이 짓하다가 폭로로 말아먹음.

두번째가 대가리가 설정 패턴 짜주면 새끼작가가 알아서 작업하고 대가리가 % 떼먹는 일수공장.
음악계도 요새 이런 방식으로 작업을 해서 프로듀서가 새끼 작곡가들데리고 월급주고 자기 이름 넣어
저작권 따먹는 공장으로 운영되죠. 고도 여기서 보고 착안한듯. 자기가 부지런하고 글발피면 알아서
먹기때문에 서로 윈윈 공장제인데 이것도 막판되면 나가려는 작가들과 수수료로 결국 미래는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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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8-12-20 (목) 13:03

최근 들어보니 ㄷㅌㅊㅌㅅ 가 그런식이더군요 ㅎ 기획 설정 짜서 던져주면 아랫작가가 쓰는 공장식 ㅎ
'그 회사'의 경우에도 기획이란 이름으로 짜서 사장겸 큰
작가가 작은 작가들한테 던져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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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므군 2018-12-20 (목) 12:35

원래 그런곳이라 언급하기도 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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