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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은 왜 중후반가면 겁나재미가없나요

rank okinawa 2018-11-12 (월) 12:30 조회 : 2964 추천 : 0  
초반에만 재밌다긴

중후반가면 밸붕

주인공 먼치킨으로인한
흥미저하...또는 작가능력 저하

뒷심좋은 글을 찾아보기가힘드네요
중후반가서 거의하차하다보니
요즘은 결말까지읽은소설이
별로없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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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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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테스터기 2018-11-12 (월) 12:32
저도요.... 초중반 재미있게 보다가 후반갈때쯤 집중력 떨어지고... 대충 읽다가 걍 어떻게 끝나나 완결편 찾아서 보고 끝;;;
이상하게.. 후반갈때쯤 재미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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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오히봉1 2018-11-12 (월) 12:34
에피소드의 반복이 느껴질 때, 다른 작품과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때 흥미가 떨어지는 거 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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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동급생 2018-11-12 (월) 12:43
그냥 작가가 글을 못쓰는거죠
제대로 글을 쓰는 법을 배우고 쓰는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시작은 작가가 가진 재능이나 상상력등으로 되는데 뒤로 가면서 그걸 끌고 갈 힘은 경험치가 필요한데 그게 아직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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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변화 2018-11-12 (월) 12:47
소재는 유행타는거 주워다 쓰고
초반 스토리는 잘나가는 소설들 짜집기하고

중후반 가면 당연히 못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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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okinawa글쓴이 2018-11-12 (월) 12:51
요즘 작가진입장벽이 낮아생긴문제같기도
한데요
중반까지 결제하는독자로썬 정말
짜증도나고 힘빠지는상황임. .
그러면서 점점 소설에대한
흥미도 하락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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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글검 2018-11-12 (월) 13:08
그냥 작가 능력부족이다라고 퉁쳐버리지 않고 좀 분석을 해보자면

현 웹소설 시장 특성상 초반부터 휘몰아 쳐야 됨. 특히 신인은 얄짤없음.
그러러면 대부분 시작부터 완성형 주인공을 쓰거나 급격히 강해져야함.
이러면 당연히 떡밥 투척하고 인물관계 잡을 초반부가 주인공의 활약으로만 채워지게됨
당연히 중반을 이끌 이야기거리가 부족해짐
이런 상황이 오면 기존 이야기거리로 질질 끌거나 새로운 전개로 나가야 하는데
초반하고 괴리가 생기거나 또 먼치킨 짓해서 다부시고 다니는 패턴반복

잘쓰는 작가야 상관없겠지만 솔직히 먼치킨 사이다 물에서 초반인기 웬만큼
유지하면서 완결낸 작가가 몇이나 되는지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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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고얌이 2018-11-12 (월) 13:50
초반에 중후반에 나와야할 모든걸 다땡겨서 쓰니까요.
그게 아님 유입자체가 안되요.
기승전결 태크로 점차 기대감과 흥분감을 주는 긴 호흡 소설 자체를 안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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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아침에바나나 2018-11-13 (화) 00:19
저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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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빛과소금 2018-11-12 (월) 14:32
편당결재의 단점이죠
초반 조회수가 수익과 직결되니까요
추천 0
rank아론다이트 2018-11-12 (월) 15:20
혹시 표지 밑에 골렘 팩토리라고 적혀있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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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mazeo 2018-11-13 (화) 0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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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노한나 2018-11-12 (월) 15:35
일일연재가 뭐 그렇죠.

요즘에 보면 200화는 기본이고 300화도 훌쩍훌쩍 넘는 글들이 많은데
종이책으로 치면 넉넉 잡아도 10권 분량....

어지간한 능력자가 아닌 한에야 10권 분량의 글을 주 5~6회씩 쉼없이 연재하면서
밸런스, 개연성, 스토리, 케릭터 다 지켜나간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작가 능력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어느 한구석씩 무너지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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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남무남무 2018-11-12 (월) 15:41
그게 '요즘'의 문제일까요 '확률'의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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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길가던행인 2018-11-12 (월) 22:27
초장편들이 너무 늘어난것도 원인이라 봅니다. 뒷이야기를 포함해서라도 종이책 분량 5~6권 정도가 정말 양질의 소설이 나올수 있는 어느정도의 마지노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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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자연자연 2018-11-12 (월) 15:42
작가가 강약으로 밸런스 유지를 기가 막히게 잘해야하고
끝임없이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신선하고 신기한것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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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무득 2018-11-12 (월) 17:06
처음에도 재밌고
끝에도 재밌는 작가는
절대 흔하지 않음
사이다 사이다 타령이 계속 되는한
절대로 현재의 추세는 변하지 않을거
추천 0
rank별명이이미존재함 2018-11-12 (월) 17:19
초반이라도 재밌는 소설도 못찾겠음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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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공숲 2018-11-12 (월) 17:33
용두사미는 전세계에 공통적인 고질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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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엘파실 2018-11-12 (월) 18:40
작가가 댓글에  반응하다  메탈 터져서 접거나  내용이 산으로가는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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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IlIIIlll 2018-11-12 (월) 22:31
10년 전만해도 판타지 소설 대부분이 4~7 권 분량이었죠.
편으로 따지면 100~170화 정도

반면 요즘은 300 400짜리도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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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네피르 2018-11-13 (화) 02:43
조노블 잘나갈 때 장편 보던 시절에는 지금보다 초반 재미는 덜하지만 무난하게 재미가 유지 되는 소설 많았는데
요즘 조노블 안 보고 문피아를 메인으로 보는데 예전부터 생각 했지만 문피아 소설들은 100화까지 딱 재미있고
그 후 점차 텐션 떨어지는 작품이 많다고 느낌 그 외에도 300편 넘는 소설 중에 살아 남는 소설도 적고..
추천 0
rank토일다드이트 2018-11-13 (화) 05:00
준비없이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 시작해서 밑바닥 드러나고 끝나는 거죠.
추천 0
rank우갸 2018-11-13 (화) 10:41
일일연재인게 큰거 같은데요.
단행본 나올때는 한권안에 재밌는 부분이 있으면 됐는데,
이제 거의 매일 재밌는 부분을 만들어야하니 완결되기 전에 소재가 고갈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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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dodooda 2018-11-13 (화) 13:00
일일연재가 문제가 아니라 구성이 문제라고 봅니다.
 몇편 정도에 완결이 나고 떡밥을 여기서 던지고 저기서 회수하고 큰 사건들과 변화 등등. 완결까지의 라인을 그려 놓고 글을 쓰면 중간에 글이 무너질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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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도도스요 2018-11-13 (화) 23:28
10년전도 다르지 않았어요. 책방에 들어오는 1, 2권들은 소재가 참신해서 재밌는데 결국 4~5권쯤 되면 소재 고갈이랑 작가 역량 부족으로 힘 잃는 소설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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