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장편 소설만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정독해서 보자면 4권도 많은 편이죠.
스토리만 진행한다면 책 두 권 이상 갈 소설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 수 백화, 수천화 웹소설들도 사실 2~4권으로 압축이 가능한 내용을 늘리기 하고 있는거죠.

문학계에서 장편의 기준은,
원고지 400매(책 한권 / A4 100장) 이상 = 장편입니다.
즉, 연재에서 30화정도만 되어도 다 장편소설이지요.

웹소설 시장이 분량늘리기, 질질끌기 등에 특화되어 있다보니까, (다 돈이라서...)
스토리하고 아무 관계도 없는 잡소리와 잡 에피소드로 질질 끌지요.
사실 잘못된 일인데,
킬링타임이 웹소설의 모토라서...

장편은 어느정도 숫자의 구독자가 꾸준히 봤다는 소리니 최소한의 퀄은 보장하더군요

전 8권~10권 분량이 딱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완결을 위해선 10권 이하로 하는게 맞고, 잘쓰는 작가라도 12권이상 분량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ㅎ

전생검신도 똑같은 내용 빼면 얼마안될겁니다.

그리고 잡 스토리도 있으니까요

무사시 과거편이라든가, 등장인물의 옜날일 설명하는거요

전생검신이 비밀이랍시고 이리저리 등장인물 들쑤시는거죠

어떤소설이든 등장인물의 과거편 들춰내면 스토리늘리는거야

쉬울거에요 그 정도가 심한게 전생검신일뿐

장편소설 좋아하시면 무협소설 동천 추천드립니다

이미 1000화 넘겼고 완결은 한10년뒤에도 못볼거같은

느린 스토리 진행이지만...

단적인설명으로 주인공 동천이 교주의 명을받고 사천으로 가는데

사천까지 가는길을 50화넘게 쓰고있죠 그러고도 아직 도착못함ㅎㅎ

25화가 1권 분량임을 생각해보면..

20년가까이 연재한거같은데 작가가 죽을때까지 완결낼수있을지 의문이기도하고  암튼 추천드려요

네 전생검신은 보면서 질질끄는게 중간중간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하차를 했지만...

학사신공은 그런걸 자주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추천 고맙습니다. 한 번 읽어볼게요.

최소한 주인공이 약빨아야 견딜만 하던데..

장편 좋아하시면 외국어 공부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긴 이야기 좋아하는데 해외에는 엄청난 분량의 소설들이 많이 있거든요.
대표적인 게 중국인데 툭하면 1000편 넘어가고 3000편 넘어가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재밌게 읽고 있는 작품은 2000편 훌쩍 넘었는데 아직 스토리진행이 중반까지밖에 안 되었죠.

일본은 상대적으로 아주 긴 작품은 드문 편이지만 요즘엔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웹소설 출판이 대세가 되면서 미친듯이 늘어지는 작품들이 꽤 인기를 얻다보니...
영미권이야 워낙 창작이 활발하니 그 중에서 분량 많고 훌륭한 글도 많이 있고요.

학사신공 읽다 기다리기 지쳐 중국어 공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ㅠ

저도 학사신공 때문에 중국어 배웠습니다.(독해만...)
지금은 술술 까진 아닌데 엉금엉금 기어다니듯이 읽을 정도는 되네요.ㅎㅎ

이토에서 제일 부러운 무명암님...

저는 '환생좌'나 '요리의 신'같은 경우는 초반에 재밌게 읽다 중반에 지쳐서 탈락했고
'전생검신'이나 '이것이 법이다'는 두번씩 읽을 만큼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따로 보관하고 있는 작품들을 찾아보니 200-500회 분량이 많군요.

조노블로 장르 소설을 보기 시작해서 확실히 장편 보다가
300화 아래의 소설들 보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는 한데
그것도 마음에 드는 소설 찾으면 그 증상도 점차 없어지는 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