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함부로 판단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최소한 독자의 관심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점에서 저는 정말 좋게 생각합니다. 물론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만, 저 개인적으로 요즘 그런 분들을 보기 힘들었다는 점에서 좋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작가님들은 필력이나 작품 완성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 모습 만큼이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믿고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 건 실제로 과거에 조아라, '말리브의해적' 작가님께 비판적인 서평을 달았다가 작가님께서 저를 동종업계 종사자/ 알바인 것마냥 몰아가시며 인신공격하시는 것을 보며, 기본조차도 무척 어려운 것이구나하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토게시판만 보더라도 과거, 작품 평가좀 부탁한다는 분께서 이토분들의 정성스레 작성한 평에 오히려 화를 내시며 분탕질 치셨던 일이 있었죠. 물론 시간이 흐른 뒤 사과를 하셨지만, 그런 걸 보면 마냥 당연하다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독자로서도 그런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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