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작가 특징

예상치 못한 말장난 개그

중년인이 포권을 하고 말했다.
"남궁용인"
석진도 얼결에 포권을 했다.
"경기도 용인"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보다가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ㅋㅋㅋ 그 장면 댓글반응도 정말 뜨겁더군요

ㅋㅋㅋㅋㅋㅋ첨봤는데 피식했네요 ㅋㅋ

ㅋㅋㅋㅋ이거 무슨 소설인가요?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카카페에서 블랙헌터2부 연재중이에요ㅋㅋ 그작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창시절 혹은 어린시절의 불우함. 특히 스승에 대해 부정적인 묘사가 많습니다. 엘란에서 처음에 정령 가르쳐준 정령사나 신승에서 사숙들, 불의 왕의 이상한 선생들, 블헌의 생기부 묘사, 블헌2의 일진편 드는 교사들.

아마..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소설 전개방식이겠죠

박빙의  우상진인같은 경우도 정상적인 스승은 아니죠

유일하게  따뜻하고 자애로운 스승으로 나온게  금협기행 주인공의 스승  청해무당의 진무각주 한명뿐인듯

정구 작가만의 특색이 있습니다. 내 취향입니다.  최소한 읽다가 문장이 병신같아서 던질정도는 아니거든요.

당연하죠 정구작가 정도면 장르소설 작가중에서 필력으로 최상위권입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정구 작품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십장생의 반성마는 잘 모르겠어요
초반에야 주인공보다 엄청 강하긴 하지만 중후반부 가면 주인공과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주인공이 더 강해지는듯 싶고
그리고 반성마보다 강한 삼신 등의 네임드들이 다수 등장해서 초월적인 존재로 보기엔 좀 존재감이 약하고
무엇보다 반성마는 일신의 무력에 비해 늘상 수동적인 태도로 주인공이 하자는대로 휘둘리니까 여타 작품들과 다르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보기 좀 힘든것 같아요

동의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십장생은 확실히 다른작품에 비해  초월적인 조력자가 모든걸 해결해 준다기 보다는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여러 사람의 힘을 빌려서 일을 해결한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반성마 검신 그리고 무림으로 여행온 드래곤  이 세명이 대표적인 조력자인듯

저도 작가중에 정구 작가를 가장 좋아하는지라
맹주는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카카오 페이지에 있으면 한번 정주행 해봐야겠습니다

맹주랑 드래곤의 심장은 정구팬인 저로서도 절레절레...

맹주는 북큐브에만 있구요

맹주 아주 재미있습니다.  엄청 무겁고.. 슬픈 작품입니다.

묘한병맛이 재밌죠 근데 블랙헌터 외전 재미없음

3. 주인공이 작중 최강자가 되는 경우는 없다.

맞습니다 그것도 큰 특징이죠

물론 인간으로만 한정하면 엘란이나 불의왕 블랙헌터는  최강자가 되긴합니다.

오재블 오재블~ 믿고 보는 갓정구입니다

과거 한상운 작가님 하위호환으로 봅니다.
그 정도 필력은 없으신 거 같지만
개그코드나 뭔가 언더독의 화신 같은 얌체 주인공 등등,
한상운 무협의 많은 면을 이어받았죠.
하지만 초반 흡입력과 다르게 결말까지 깔끔하게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또한 주제의식에서 선악이 거의 유리돼 있습니다.
그냥 운 좋고 힘 쎈 놈이 짱이라는 도덕관이 보이죠.
십장생이나 금협기행을 정말 재밌게 봤지만 주인공의 강박적인 생존철학엔
동감하기 힘들었습니다. 도덕이나 양심은 1%도 없고 순수하게
마지막에 살아남은 자가 독식하는 세계관이죠.
어찌보면 어른의 무협일지도? 하지만 너무 각박하고 여유가 없어요.

반대 아닌가요?  한상운이 정구작가 하위호환이죠

애초에 선악이라는게  분명하게 나눠지는것도 우스운 일이라고 봅니다.

정구작가야말로  정말로 현실적이고 현 사회상을 잘반영한 작품철학을 지닌 작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