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무언가를 얻으면 숨길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그 정보를 숨긴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네요.
물론 반드시 숨겨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숨기는 것 보면 답답합니다. ㅋ
(예를 들자면, 이능 없는 현실일 때. 감시가 의심될 때. 상대가 미덥지 못할 때 등등의 경우 숨겨야죠.)
방금 보는 작품에 딱 이런 장면이 나오네요.
현재 자기 친동생이 적과 암투를 벌이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이 초능력 하나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이 현재 동생이 벌이는 암투에 딱 맞춤으로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인데... 그걸 일단 숨기고 보네요.
그렇다고 동생이랑 사이가 나쁜가 하면 그거도 아니고 형제를 위해서 서로가 목숨을 걸 정도로 우애가 깊습니다.
그렇기에 그 능력을 동생에게 말하고, 그것을 증명하면 동생은 그것을 바탕으로 전략을 새로 짤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왜 숨길까요. 그리고 이와 비슷한 장면은 꽤나 많은 작품에서 나오더군요.
(하긴 그 상황에서 이능력 말해서 전략짜면 분량의 반이 날아가버릴테니 그렇기는 하겠군요. ㅋㅋㅋ)
추가 : 아~~ 나~~~ 이거 참. ㅋㅋㅋㅋ 지금 이 글 쓰고 그 작품 계속 읽는 중인데... 주인공이 설명을 제대로 안해서 몰래 마련한
비밀무기를 주인공 자살용이라고 착각한 동생에게 뺏겼습니다. 아니! 조금만 각잡고 설명하면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놈인데
뭐가 걸려서 제대로 설명도 못하는지... 뭐 일단 접진 않겠습니다만 복장은 터지네요. ㅋ
왠지 착각물이라고 쓴 것 같은데 이건 좀 영 아닌듯...
참고로 전 보던 작품 재미없다는 평을 들으면 흥미가 떨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제목을 숨기고 내용도 조금 변형시켰습니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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