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소설에서 복수는 언제쯤 하는게 적당할까요?

큰복수, 중간복수, 작은복수로 나눠서 최종보스한테 할 큰복수는 남겨놓고
작은 복수들로 중간중간 사이다를 배치하며 중간북수로 중반부와 후반부 카타르시스를 주고
피날레로 마지막 큰복수를 해야 합니다.

이래야 독자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계속 보게 되는데, 저 사이사이를 매끄럽게 잇고
연독률을 유지하는것이 필력입니다.

일일결제로 읽는다면 대략 50~60일 정도 걸리니 굉장히 오랫동안 질질 끄는것 처럼 보이는데 몰아서 보면 50화는 금방이니 읽는 방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큰 복수고 작은 복수고
주인공이 능력이 되는데도 질질 끄는게 발암이죠

복수는 중간 보스 정도면 되더군요...근데 복수 자체가 주제인 소설이라면 스토리라인이 달라지겠죠.

점점 원수의 목을 조여가는 복수는 좋은데, 패턴 반복은 별로네요.

치밀하게 준비한 끝에 복수닷! 앗, 실수로 적을 놓침.

다시 치밀하게 준비한 끝에 복수닷! 앗, 실수로 적을 놓침.

이게 반복이 되면, 뭐가 치밀한건지 모르겠고, 슬슬 짜증이 치밀기 시작하고, 주인공에게 공감이 안가고, 주인공이 바보처럼 느껴지고, 소설을 읽을 맛이 떨어집니다.

역시 설득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몇 십권 써놓고 마지막에 복수포기하고 원수를 용서하는 소설도 있죠.
진심 작가 아구창 날리고 싶던
k.석우
쓰레기임.

제일 싫어하는 패턴은 동시에 여러 사건을 진행시키는 것인데, 능력이 부족하거나 해서 멀리 보는 복수가 아닌 이상. 하나의 사건으로 복수를 마무리 하고 넘어가면 몇 편이 되든 상관 없습니다. 단지, 복수를 해야 할 상황에 상관없는 다른 사건을 진행시키면서 둘러가면 솔직히 목이 메이죠.
 유행하는 레이드물을 예로 들면, 던젼 갔다가 통수 맞아서 보상을 도둑맞고 도둑놈 찾아서 골탕 먹일려는  도중에 갑자기 여주랑 데이트를 하다가 길드도 세우고, 외국에 파견도 갔다가 와서 마저 골탕먹이는 경우엔 좀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