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 보면 사람들이 새 설정에 너무 인색한 것 같아요.

새 설정이라고 해서 bird 설정이라는줄.

겁나 인색함. 조금만 새로운 설정 나오면 고깝게 보고 훈계질 시작임.

그런 독자들도 군말없이 보게 만드는 것이 필력이겠죠.
처음부터 말이 없게 만들거나 그 집어넣은 설정으로 재밌게 이야기를 짜며 입을 다물게 만들거나.
그래서 작가는 뚝심이 있어야해요.

정말 작가들한테 가장 중요한건 멘탈인 듯 합니다.
조회수가 안 나와도, 댓글이 안 좋아도, 꿋꿋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할 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보통 간보다가 그러면 갈아엎고 다른글을 써버리는게 참...
취향에 적중한 작품들이 엎어지면 씁쓸 하면서도 그 작가의 다음 글을 기다립니다

새설정도 나름이지 고증도 못하고 설정충돌에 파워인플레  기타등등..

저는 새로운 설정,세계관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래서 그런 소설은 초반에 재미가 덜 했도 최소 50회 이상 봅니다.

근데 저 새로운 설정이라는게 기존있던 설정을 자기식으로 이름만 바꿔서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욕먹는거 아닌가요?? 양판소 이쪽은 그런경우가 많던데 ㅋㅋㅋ

새로운 설정에 어색함을 없애줄 필력이 부족해서 그런듯.

제대로된 설명도 없이 작가머릿속으로 써내려가니 문제죠.
새로운 세계관에 새로운 설정을 풀려면 에피소드하고 버물려서 풀어야죠.
그래야 재미도 생기고 호기심도 생기는 거지,
최소한 이정도 필력은 있어야죠.

암기과목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뭐하러 주입식으로 때려박는 글을 읽어요?

그런 건 작가가 적당히 걸러야죠.
취향도 여러가지 있는데
그런 것 죄다 맞출 수는 없는 거니 말이죠.
대신 비주류가 되니 조회수 낮은 건
각오하고 써야되는 거죠.

새로운 설정, 새로운 세계관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설명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죠.

그런데 명작으로 꼽히는 몇 작품 빼고는, 그런 설명은 일반적인 작품 이상으로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작가들이 머릿속으로는 설정을 죄다 써놓고, 그걸 글로 표현하는데 인색해요.

재미있으면 인색할리가 없습니다. 재미없으니 인색한겁니다.

이게 정답이긴한데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음.
그전에 작가들 멘탈 털리는것 같지만.

설정이고 나발이고 재밌으면 별 말 안나옴

새 설정이라고 할 만큼 설정이 새로운 소설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번역되서 출간된 외국 판타지 소설은 대부분 고유의 설정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 라노벨 중 이계전생물은 빼고요. ^^

지하에서 거미 여신을 숭배하는 세상을 탈출해 지상으로 나오는 다크 엘프 트릴로지,
용이 나오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대체 역사 판타지인 테메레르,
미량의 금속을 먹으면 금속의 종류에 따라 특별한 힘을 잠깐 얻는 미스트본,
30세의 여자 단창술사가 나오는 주술적 세계관의 수호자 시리즈,
런던 속에 또 다른 런던이 있는 네버웨어 등등.

세계관만 설명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소설의 배경일 뿐입니다.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 위주로 추천 드렸습니다.

와 듣기만 해도 진짜 참신하다 ㅋㅋㅋㅋ
영문으로 봐야 하나요?

다른 소설은 모르겠지만 테메레르는 번역판이 출판된 게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추천할 만합니다

헉, 설마요. ^^;
전부 번역판으로 읽었습니다.
참고로 수호자 시리즈는 원작이 일본 소설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ㅎ

테메레르는 번역본이 꽤 많이 나왔죠. 초반에는 재미있었는데 후반 갈수록 좀 ㅠㅠ
다른건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수호자 시리즈도 상당히 재밌죠. 애니메이션화도 되었고요.
물론 전투 위주의 빵빵 터지는 전개만 원하신다면 약간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다크 엘프 트릴로지는 90년대 소설 아닌가요? ㅎㅎ
발더스게이트에 나오는 드리즈트가 저 소설 주인공이죠.

수호자 시리즈는 NHK에서 2016-2017에 실사 드라마화 됐습니다.
주인공은 아야세 하루카.
우리 나라 케이블 TV에서도 방영했습니다.

다크 엘프 트릴로지는 오래 된 소설 맞습니다. ^^;
주인공도 알고 보면 참 불쌍한 인생을 살았죠. ㅎ

인색한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 기준 미달이거나 무의미한 것도 사실이고
뭐 그렇습니다.

새설정이 아니고  있는거    약간 변형 해서  그런겁니다

우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는 서양 판타지 소설은 거의 다 고유의 설정과 세계관이던데요.
(물론 영미권에도 그놈이 그놈인 설정의 양판소 역시 많다고 합니다만.)
일본 라노벨도 전생 소설만 있는게 아니라 독특한 세계관도 꽤 많구요.

재미 문제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재미있으면 잘 봅니다. 마녀사용설명서같은거 잘 보고 있어요

남 여의 권력이 역전된 세계에서 남자 주인공의 차별에 대한 설정 이라던지, 프로토스 신경삭처럼 모든 정신이 연결된 세계에서 혼자 고립된 주인공이 전체에서 나를 찾는 설정이라던지 쓸려고 하면 많은 설정들이 있는데 요즘엔 그냥 여기 조금 저기 조금 가져다 조합해서 세계관이다 하고 툭 던져놓음.

눈물을 마시는 새만 봐도 새로운 설정이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문제인거죠

국산 장르 소설에서 새 설정이 잘 안 먹히는 건 필력 문제도 꽤 있다고 봅니다

새 설정을 짜는 건 좋은데 정작 그 새 설정이 엄청 허술하거나 허술하진 않아도 작가가 설명을 제대로 못 하고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 해서 미숙한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물론 새 설정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해서 그게 재밌는 작품이 되지도 않고요  설정은 설정일 뿐이니까요

재미있으면 저는 문제 없는 거 같음
근데 같은 명칭인데 그게 새로운 설정이면 이전에 봐왔던 소설이랑 헷갈려서 좀 애매하지만
이것 역시도 소설이 재미있으면 문제 없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김

예전 무협중에 당시로는 굉장히 특이한 작품 있었어요.
주인공이 광부로 잡혀가고 막 죽었다가 회귀(환생?) 하면서 사건이 막 꼬여나가는 전개였는데 사람들이 어렵다고 난리를 쳤었죠;;
오죽하면 책 뒷편 작가 후기에 "쓰던대로 쓰면 똑같다고 난리, 색다른 설정으로 꼬아쓰면 왜 쓰던대로 안쓰냐고 난리" 라는 늬앙스의 한탄을 적었던걸 본 기억이 있네요

결국은 필력 문제임. 피마새, 눈마새 다 설정 새로워도 즐겁게 봤구요. SF소설은 각각 마다 설정 다 달라도 흡입력있게 잘만 봅니다. 근데 보면 같은 용어 쓰면서 뜻만 다르게 쓰는 거 가령 극단적인 예로 "블리자드"를 화염계 마법으로 설정한다던지... 그런 거는 좀 안 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진짜 두고 볼 수가 없어요.

피마새 눈마새는 설정이 똑같아서 유명합니까.

결국 필력 문제

새로운 설정이라도 굳이 필요가 없는걸 만들어서 새설정이라고 우기는게 피곤한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반면에 언급하기 무서운데 성역의 쿵푸가 있지 않습니까
읽는 사람 피곤하게 쓰긴 했는데 잘 썼으니까 (단점을 찾아볼려면 엄청 많지만..) 화제작이 되었죠.
새설정이라서 안읽는거 보다는 잘못썼으니까 안읽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글을 못써서 그래요

새로운 설정이 문제가 아니라 작가 머리 속에서만 열심히 설정놀이만 하고
그걸 글로 제대로 표현을 안하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파판 13이 대표적이죠.
[코쿤에 펄스의 팔씨들이 펄스의 팔씨의 르씨들을 코쿤서 퍼지 하는데
주인공(라이트닝)의 동생(세라)이 펄스의 팔씨의 르씨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본인 스스로 퍼지되어 펄스의 팔씨가 르씨가 되는 이야기]

설정은 스토리 작가 머리 속에만 있고 제대로 설명과 묘사를 해야하는데
그냥 냅다 튀어나와버리니까 독자가 욕을 하는거죠..

글쎄요.
정말 그랬으면 학사신공, 전생검신이 센세이션을 일의키지도 않았겠죠?
특히 전생검신은 개인적으로 설정 하나로 작가의 부족한 필력을 커버쳤다고 느꼈을 정도라서...

참신한세계관은 너무 쓰기가 어려워서 손대기가 힘들죠

위분 말 동의합니다. 참신한 세계관이 매력을 가지게 할려면 일반적인 세계관을 가진 소설보다 더 좋은 필력과 구성을 가져야지 독자들이 이해하고 빠져들 수 있는데 필력이 부족한 작가분이 참신한 세계관을 만들면 세계관이 이해가 안가고 구멍이 보이니까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완전히 새로운 마법 설정은 아니지만 마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오늘도요 작가님의 '신의 마법사'나 '극한 직업 마법사' 등은 작가님 필력이 좋으니 재밌으니까요 ㅎㅎ

작가가 새로운 설정은 구축했지만 연출 능력이 떨어져서 효과적으로 내용에 녹여서 전달을 못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