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시점 리뷰 - 뭔가 이것저것 다 섞이니까 신선하네요

다른 소설에서 흔히 보던 '소설 안으로 진입', '루프', '환생', '성좌' 등등 인기 있던 소재가 잡다하게 섞였더군요

성좌물을 바탕으로 깔고 가서 그런걸까요.

주인공 성격이 다른 소설과 다르게 착해서 그런걸까요.

아님 주인공이 소설 내용을 전부 아는 과정이 다른 소설과 다르게 신선해서 그런걸까요. 

인기있는것들 여러개 다 섞으면 진짜 개쓰레기 허접 작품이 나올거 같았는데

괜찮은 작품도 나오네요 ㅋㅋㅋㅋ

뭐 전독시 고유의 신선한 설정과 섞여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

읽어볼거 없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실망스러운 부분들도 조금 있었고, 고구마 먹은듯한 부분들도 있었긴 하지만 신선해서 그런지 전 잘 넘겼거든요.

장점, 단점은 말하려면 스포해야하니까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뭐 그거 말고 갠적으로 느낀점이라고 한다면.

설화, 이야기 등의 소재를 보니까 일본 라노벨중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가 생각났습니다(제목이 안티)

한 인물, 사건에 대한 이야기에서 약점을 발견한다는 점, 설화가 많이 언급될수록 강한 능력을 가진다는 점, 설화끼리의 관련성에서 우열관계가 정해진다던가... 등등 (문제아시리즈가 전독시보다 설화소재를 좀 더 잘 다루긴 했습니다.)

뭐 많이 다르긴 하지만요.

성좌물을 보니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가 생각나더군요. 다른 소재들은 약간만 뒤틀면 새롭게 볼 수 있었는데 성좌물은 비틀어 봤자 성좌가 신선할뿐이니까요... "???가 보고 웃습니다", "???가 응원합니다", "???가 !!!를 째려봅니다" "???가 주인공에서 선물을 줍니다" 

제가 성좌물을 많이 본적 없어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신들이 주인공보고 낄낄대며 시련을 주기도 하고 주인공을 없애려고 하기도 하는 성좌물에서, 주인공 강함의 최종 목적지는 성좌에게 농락당하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가진 성좌 정도의 강함이니까요. 그정도 강해지면 갈수록 긴장감도 적어지고, 동료들도 쩌리가 될텐데 걱정스러운 부분이 많네요. '픽미업!', '튜토리얼 넘 어렵다~'처럼 용두사미가 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