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검환정록 재밌나요?

좀 지루했던것 같네요.

대본소 시절 구무협 생각하면 됨. 하나부터 열까지 진지함 그 자체.
너무 무거운지 아닌지는 다 안봐서 모르겠는데 호흡이 아주 긴 건 사실이예요...
읽다가 지쳐서 저는 하차했어요.

짜임새가 있고 호흡이 긴 구무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권넘게 북큐브에서 결재하였는데 갈수록 노잼이라서 하차했습니다.

반복되는 스토리에 쓸데없는 사설 그리고 개연성 없는 히로인까지....

오랜만에 구무협의 정수이자 향수를 느끼면서 정말 재미있게 보다가 분위기를 확 깨고
개연성 없는 원조교제급 히로인 부분에서 틀어져서 그만 보았습니다.
그점만 아니였으면 후반 드래곤볼식 지루함이 있더라도 끝까지 보았을겁니다.

너무 집중해서 보았는지 정말 소설 분위기 깨고 개연성 없는 히로인 오랜만에 보던 작품이였죠. 
뻔히 작가가 좋아해서 밀어주는데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고 개연성도 없는 어린 히로인인데
그 히로인이 무슨 말로만 바다와 같이 포용한다고 하는지 허세도 그런 허세가 없는
독자가 천천히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작가가 말로 들이 밀어버리는

아직도 아쉽군요. 너무 잼나게 보던 작품이였는지라. 다시 읽어보려고 했지만 안되겠더군요.
공감도 안되고 개연성도 없는 히로인 부분을 너무 급하게 들이밀다가 분위기만 확 깨던 작품.
초창기 분위기와 우의 넘치는 형제 분량 중심으로 계속 밀고 나갔으면 특정 독자층에서
더 빠리는 소설이 될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여간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초반 호평 받으면서 본 사람은 많지만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소설

구무협은 구무협인데, 드래곤볼식 어마어마한 파워밸런스에, 거의 홍콩쪽 만화만큼 길게 늘여버린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지쳐버립니다..

중국영화 촉산전 같은 느낌이죠.
전 재미있게 봤고, 좋은 작품인건 분명하나 지루한 포인트도 분명하죠..

버티지못했습니다

고검환정록이랑 천강기협전 동시 추천받아서.. 둘다 읽었는데 고검환정록은 초반에 포기, 천강기협전은 꿀잼이였어요. 근데 천강기협전은 별루고 고검환정록이 재밌다는 분들도 계셔서...

지루해서 보다 말았습니다.
한 7권짜리로 확 줄였으면 좋겠어요.

드래곤볼식 스토린대 적들이 죽지도 않음

계속 도망가고 다시 또나오고 싸우다 후달리면 또 도망가고 나중에 또 나오고

이게 반복이라 고구마가 한가득입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만.....끝까지 읽으려면 좀 그렇습니다.

저는 천강기협전, 고검환정록 둘 다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얼마전에는 흑도영웅도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고검환정록은 길어서 중간중간 지치긴 했지만...
결말이랑 비사를 상당히 궁금해하는 성격이라
꾹참고 봤네요
결말도 마음에 들었고 후반이 좀 쳐지긴 하지만
시간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흑도영웅 천강기협 다 재밌게 봤지만 고검환정록은 너무 루즈해서..
차기작 자모검도 마찬가지더군요

재미있게 봄 자모검도 마찬가지

엄청 길고...고전풍 신무협 느낌이라 무협 좋아하는 사람한태 한번씩 추천하는 작품.

무거움.........좀 답답함.....그래도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