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레키 - 라드츠 제국 시리즈 2,3권 이북 나왔습니다

재밌어보이긴 하는데 소개글 보니 좀 무거울 거 같네요.

사소한 정의를 읽었을때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제가 SF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 무게감을 못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역사상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작품이니 츄라이 해보시죠 ^^

장바구니에 담아놨습니다. 그냥 사기엔 가격이 좀 부담스럽고^^;;
다음달 리디에서 십오야 이벤트할 때 몰아서 구매할 예정이네요.ㅎㅎ

외국 소설, 특히 서구권 소설들 중 많은 수들은 친절하게 설정을 초반부터 풀어주지 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나씩 읽다보면 그림이 완성되게 해놓죠. 흥미를 촉발하는 수단이라고 볼 수도 있고 초반에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취향타는 장치입니다. 사소한 정의도 그런 편이죠.

앞 부분이 한국 환협지 장르 독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는 점만 빼면 그렇게 무거운 SF는 아닙니다. 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깝고 재미있습니다. 설정들이 독특한 부분들이 있어서 취향만 맞으면 볼만하실 겁니다.

구매가 부담스러운 분들은 최소한 사소한 정의는 도서관(전자도서관 포함) 중에서 빌릴 수 있는 곳들이 있어요. 서울시 교육청 도서관(서울 시립도서관들은 다 시 교육청 관할로 되어 있습니다.) 전자도서관에서도 빌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