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작가님 신작 '튜토리얼 라이프' 초반부 감상 (~44화)

선발대로서 아직 매우 양호합니다!

다행이네요 ^^

한 60화? 70화 정도 읽다가 멈췄는데 실탄님 작품 중에 유일하게 완결나면 따라갈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완결나면 봐야지 하고 던져 놓은 소설들 결국 안 보게 되더라고요... 초반부는 이미 아는 내용이라 흥미가 안 생기는건가?

저도 그렇긴 하더라고요. 잔반만 남은 작품들이 허다하네요.ㅎㅎ

전 51편까지 보고 놔버렸습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더군요.

저는 44화까진 아직 흥미를 유지하는 중인데... 앞으론 어떨른지...

이 작가분 초반은 다 재미있잖아요. 중후반 가면서 숫자 개념 파괴 돈질에 질려서 접어버리는...

글킨 한데 기본적인 작풍 자체가 최근작들과는 좀 달라서요.
인터넷 연재하던 초창기 시절에 더 가깝달까...

리미트리스 드림인가 그거 여주 성격땜에 접었는데ㅋㅋ 그런식으로 뭐랄까 거짓말하면서 여우짓하는거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라서

저도 걔 딱 질색... 매력은 하나도 없는데 불여우짓이나 하고... 히로인땜에 하차한 건 아니었지만(미국뽕때문이었죠) 진짜 별로긴 했음.

아마 나는 귀족이다인 전작에서도 여주가 그런느낌이 났는데 글이 인기얻으니까 그런여주가 인기있나보다.....해서 차기작에서도 그런 설정을 한 걸수도 있지만 어둠의루트로 구할수있는 작가의 습작 초기작인 21세기석기시대인가를 보면 역시 여주가 그런 느낌으로 나옵니다. 극하렘이라 비중은 떨어지지만서도 없는건 아닌정도라서..... 이쯤되면 '남녀관계에서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의 본질을 계속 숨기면서 남자를 유혹하고 조련해야 한다'가 글쓴이의 철학일 가능성이 좀 높아져서; 이게 글쓴이의 철학이면 어느 글에서든지 뜬금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그럼 읽다가 또 내상입는거고-_-

제가 느끼기엔 작가님이 판무에 흔히 나오는 1차원적인 단순 히로인이 아니라 드라마+로판 스타일의 쪼끔 더 복합적인 인물상을 추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츤데레]라던가 [소꿉친구], [성녀], [요녀] 이런 한두 줄로 요약가능한 애들이 아니라 조금 더 인간으로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그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거기에 본인 최대 장점인 뽕맛도 집어넣어야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불여시 스타일이 튀어나오는 느낌...

튜토리얼 라이프의 히로인도 약간 여우과이긴 한데 주인공이 워낙 철벽이라서 아직까지는 전작들에서 느꼈던 거슬림은 없긴 하네요. 오히려 이렇게 조합을 한 케미가 괜찮음...

머리쓰는게 한계가보이네요 주인공의 초상능력이 힌정도이고 나머지는 슈퍼재벌 경험으로 재벌농락해야하는데 이부분이 아쉽더군요

이전 튜토리얼 기억은 어렴풋하게 인상만 남은 거 아니었던가요...? ;;;

좀 더 읽다보니 전생 경험을 활용하는 내용이 나오긴 하네요.
이분 참 설정 오락가락하시네...ㅎㅎ

전형적인 실탄 작가의 작품입니다.
초반엔 참신한 설정이 꽤 흥미를 유도하고 재밌습니다.
작품 내에서 슬슬 밸런스가 붕괴될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현재까진 그런 기미가 없습니다.

여전히 포인트가 어느 때 올라가고 어느 때 내려가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히로인의 점수가 왜 그렇게 높은지도 모르죠.
또 아직까지 주인공의 위치가 갑질을 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즉... 현재 연재된 분량은 실탄 작품의 문제가 발생하는 그 시점이 아닙니다.
그 문제가 발생하지않는다면 꽤나 괜찮은(실탄의 작품들 중에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파탄이 드러나지 않았다니 안심이 되네요.
애초에 설정 자체가 그쪽 뽕을 들이키기엔 좀 맞지 않긴 했죠.ㅎㅎ

보러갑니다

잼나게 보세욥

전 별로...
죄 수치가 1경인 놈이 자기 죗값 잠깐 받다가
본인도 모를 치트키가 써져
재벌3세로 다시 태어나서
또 꿀빠는....설정부터 부담스러운데

죄 수치도 뭔가 중구난방이고
사실상 연쇄살인마인데
힘 좀 쎈거말곤 뭣도 없는 주인공이
걸리지도 않고 사람들 썰고 다닌다는게 너무;;;

이야기 전체 디테일이 너무 떨어져요

재벌2세임... 손자가 아니라 아들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딱히 꿀 빨진 않았던 거 같은데... 각성시 포인트도 아슬아슬하게 흰색 수준이었고...
각성후엔 각종 향락을 일부러 멀리하고 수도승마냥 포인트 벌이(=선행)에만 힘쓰는데
천덕꾸러기 취급에 멸시, 견제만 받는 재벌 서자 신분이 어째서 꿀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리고 작중엔 열넷인가 죽이고도 몇년간 공권력을 속여온 일반인 연쇄살인마도 등장하는데
초인적인 이능까지 가진 주인공이 그보다 못할 이유는 없겠죠. ㅎㅎ
디테일에 강한 작품이 아니라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게 덱스터도 아닌데
살인행각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세부적으로 파고들어가는 건 본말전도가 될 우려가 있으니
지금처럼 적당히 훑고 스피디하게 진행하는 게 저는 더 마음에 드네요.

다만 주인공이 옳은뜻당을 위해 한참을 일하는데도 명색이 언론재벌이란 놈들이
전혀 그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전개는 굉장히 어색하긴 했습니다.
실탄님이 원하는 전개를 위해 개연성을 일부 무시하는 건 드문 일도 아니지만...

다른건 몰라도 죄 수치 기준이 오락가락하던데...

기준 자체가 공개된 적이 없었을 걸요. 며느리도 모름 이러고 대충 넘어가던데... 실정법상의 형량기준이나 일반인의 도덕관념과 초월적 시스템의 업보에 대한 평가는 좀 다른가보죠...ㅎ

여주 포인트에서 일단 밸붕이죠.
그거를 빼도 선악포인트가 어떻게 책정되는지 좀 의아한 점이 많고.
재미는 있습니다. 기다무로 잘 보고있구요.

아무래도 포인트 산정에 대해서는 말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작가님도 그래서 기준에 대해서 함구하는 거겠죠.ㅎㅎ
여주포인트는 제가 본 데까지는 '안보인다'로 끝이라서... ;

여주의 포인트가 겁나 많은데 주인공 각성과 관련��다고 치면 많은것두 아님

전형적인 실탄 작가분 글이라 재미있게 보기는 하는데, 솔직히 큰 기대는 안함요. 이번작도 또 언제부터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분량 불리기 들어갈지 몰라서...

그렇긴 하죠.ㅎㅎ 전 뭐 워낙 장편을 좋아해서 마음에 드는 글이라면 은근슬쩍 분량뻥튀기 좀 해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편이기는 한데 실탄님은 좀 정도가 지나치기는 합니다.

다른 소설들 보면 늘여쓰기가 아주 대단해서...

근데 제가 초반부 읽고 있어서 그런가 이런 소재로 늘여쓴다는 것도 쉽진 않아보이네요.

실탄작가 쥔공중에 가장 가난한 주인공이 된다는데...

그거 좋네요. 돈 많아봐야 갑질 하거나 쓸데없는 호화쇼핑이나 하면서 대리만족잼 강제사이다행일 텐데... 돈벌어 갑질하기 배제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승부 보는 게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ㅎㅎ

설정 진짜 재밌네요 ㅎ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실탄에 ㅅ은 성실의 ㅅ이라... 전 믿고 따라가고 있습니다.ㅎ

성실의 아이콘이긴 하시죠.ㅎㅎㅎ

리미트리스 드림초반에는 재미있다가 나중에 개 막장 되고 나서 실탄작가의 작품을 못믿게 됐네요ㅠㅠ 이번엔 또 후반에 어떻게 말아 먹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