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소설 한 줄 씩 리뷰

# 여기에다가 쓴 글의 제목은 최소 200편 이상 읽어본 것들임.

1. 글쟁이S 시리즈  

 1. 그래도 설원입니다 : 보는 내내 나 자신의 마음이 지독할 정도로 고통받는 느낌이 들었음. 몇 번을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볼 정도.

 2. 나를 위해 살겠다 : 글쟁이S가 설원이란 글에 1의 글과는 정반대의 글을 연재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봄. 진짜 정반대 사이다물.

 3. 사상 최강의 매니저 : 200화 정도 따라갔는데 왠지 모르게 지쳐버림. 완결났을 때 다 따라가서 읽었음.

 4.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 역시 200화 정도 따라갔는데 왠지 모르게 지쳐버림. 완결났다길래 곧 따라갈듯.

 종합 의견: 글쟁이S의 글은 구성도 좋고 주인공의 성격이 주어진 상황에 맞게 깎여 나가는 듯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으나 이상하게 200화 정도를 따라가면 꾸준히 못따라가겠음. 1번이 인간의 작품이었다면 4번으로 갈 수록 알파고가 쓴 것같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음. 그냥 내가 그렇게 느꼈다.

 2. 산경 시리즈

 1. 재벌집 막내아들

 읽으면서 SBS드라마 황금의 제국이 오버랩됐음. 그렇다고 표절했다거나 이런 것은 아님. 로또맞은 것처럼 재벌이 된 평민이 괴물이 되가는 것을 잘 표현했고, 글을 읽는데 동영상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몇몇 편들이 있었음.

 2. 신의 노래

 천재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성공도 따라오는 스토리. 근데 이것도 200화 넘어가니까 왠지 모르게 지쳐버림. 이것도 알파고가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3. 연중 시리즈

 1. 탑 매니지먼트

어려운 친구들을 주인공의 능력으로 보살펴서 연예계에서 성공하게 만드는 스토리. 한참 재밌어지려고 하는데 연중됨.

 2. 케미

평범한 주인공이 뽕맞고 엄청난 화학자가 되어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내용. 소소하게 재미있었는데 연중됨.

4. 조경래 시리즈

1. 같은 꿈을 꾸다

난 정말 재밌게 읽었고, 특히 수춘성 전투 묘사가 아주 백미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음. 글이 많이 늘어지기는 하나 감수하고 볼만큼 흥미로웠음.

2. 삼국지 마행처우역거

전작처럼 늘어지는 부분이 많이 없어졌음. 더욱 재미있다.

5. 정치는 생활이다.

 윤재라는 적당히 부패한 정치인을 현실적으로 잘 묘사했음. 뭔가 글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가끔가다 늘어지기는 하는데 그 1100편을 연재하면서 그 정도 늘어지는 건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됨.

6. 인생, 다시 한 번

 꿈 얘기 나올 때 접었음. 접은 지 하도 오래되서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난다.

7. 대물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200편이 넘으니까 왠지 놓게 되었음. 읽으라면 읽겠는데 왠지 손이 안간다.

8. 업어 키운 걸그룹

 조각보같은 작품이라고 느껴짐. 따라가고는 있는데 변함 없는 하이텐션에 점점 지쳐가고 있음.

혹시 이 리뷰를 보고 저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댓글로 작성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