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에게....."신"이라는 "재료"는?

복어?

빨간 복어 ㅋ

신들이 인간에게 갑질을 하는데 불편하신 거군요. 사실 사용하기 편한 소재잖아요.
현실은 더 복잡하고 썩었는데 적어도 이유가 명확한 신을 등장시켜서 원래 저런 신들이 있다 하면 편하잖아요.
신적 존재들이 직접 개입을 하든 안하든...이야기 속 세상의 축으로써 작동하는 셈이죠.
갑질당하는 세상-갑질의 신이 존재하고 신이 그걸 즐기거나 성실히 일하는 거임. 이런식으로 쉽게 설명하는 거죠.
그렇게 설정이 정해지면 님이 아침에 겪었던 여직원이 당한 갑질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증거이며 능력에 인간이 저항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하죠. 다른 사람에게 갑질하게 만드는 신이 있다면 신탓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내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노력해도 갑질의 신에게서 저항할 수 없어라고 이유를 대면 끝. 아님 소수만 갑질할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아님 다신교여서 신의 힘이 닿는 범위에 있는 사람들은 갑질한다. 갑질신이 방치를 해서 요즘 사람들은 갑질을 안한다

핵심은 글쓴이 분이 갑질과 신적 존재의 인간 괴롭힘을 갑질과 동일시 한다는 거지만...피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고대부터 창작가들이 가장 매료되기 쉽고 편한 존재가 신입니다. 불합리한 신의 시련과 운명에 저항하는 영웅상은 현대적 배경으로 각색해서 바뀔 뿐 틀은 공고하죠. 요즘은 중학생도 신 잘 안믿어요.
다만, 신이 신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할 수 있는 한계가 뚜렷하고 성격도 인간적인 수준으로 격하된 거죠.
가볍고 재밌게 읽으려는 건데 복잡하게 신의 존재에 대해 고찰하는 장르소설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거기도 하고..
있다면 그건 맛보기 수준일 겁니다.

그런데, 신들이 개미지옥을 만들어서 인간들을 넣고 재밌게 본다는 게 갑질이라고 생각할만 하네요.
그래도 소설이라 성장 수단을 주고 나름 적응하기 시작하긴 한다는 게 차이점이지만..
현실에도 초보자 튜토리얼 키트가 있어서 불합리에 어째야 되는지 다 알려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엄..."신탓"  "인간적인 수준 격하" ...  갑자기 신이란게 작가들(또는)에게 부려지는 쓸만한 "희생양" 같기도... 신이라는걸 만들어서 모든걸 신탓으로 돌리며 괴롭히는 인간들 ... 결국 신을 만든 인간은 신보다 위대하다? ㅋ

주인공들이  레벨업 하거나  능력을 키워서 갑질하는  신들을 위협하거나  깔아뭉갤 수 있을때까지  올라가긴 하는데  문제는 그시점 되면되면  대부분의  소설들이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성역의 쿵푸도,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도    그랬었네요.  자연스럽게  접게됨.

아!

착한 신님은 왠만해서는 보기힘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착한 사제님도요 ㅠㅠ

저는 아무리도 신은 갑질이 아니고 주인공한테 능력주는 호구들 같던데

크툴루 신화를 모르시나요?

걔넨 갑질이 아니죠 ㄷㄷㄷ

크톨루 신화를 검색하다가 "이세계 설정" 원조를 찾았어요

 다른 세계와 연결된다는 설정은 영국 작가인 윌리엄 호프 호지슨(1877~1918)이 처음이다.1908년에 쓴 이계의 집은 주인공이 외딴 큰 집을 샀더니만 그곳이 다른 세계와 연결되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괴이한 인간들의 세계로 가서 죽기 살기로 고생하고 싸우는 줄거리이다. 하지만 살아 생전 작가로 인정받지 못한 호지슨은 1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지원하여 장교로 복무하여 싸워 육군 대위까지 진급했으나 1차대전이 끝나기 몇 달 전, 전사하고 말았기에 그도 죽고 수십여 년동안 알려지지 못했다가 러브크래프트 소설이 알려지면서 덩달아 알려지게 된다.

착하고 이성적인 신은 사건 전개에 있어서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요. 안 나오는 이유는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보기 때문입니다.

드래곤볼 용신은 재미... ㅡㅡ;;

줄건 확실히 주잖아

얼마나 잘줘

퍼주는데

길들여지고 살아난 극소수에게만... 주식 사기 홍보용(투자성공) 모델 몇명을 내세워 일반 개미들은 씨를 말려버리죠

과몰입 ㄴ;;;

까지는 아니구요 ㅋ

지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야훼라는 신놈도 자기 자식이라는 피조물을 믿음의 정도로 나눠서 지옥 보내고 심지어 시험에 들게 한다고 인생 아작내는 경우도 많죠.

아쿠아를 아직 못보셨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쿠아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 어떤 작품인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에서 나오는 잉여여신입니다

성수 제조용 티백으로도 쓰임

헐!!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당 게시물이 불편하시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원간의 불편함을 주는 댓글은 자제 부탁드리며 따뜻한 댓글로 배려해주세요.

게시물에 문제가 있다면 신고 또는 정중하게 이의제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악성댓글/비방/욕설/반말 적발시 제재 대상입니다.

소설의 근본은 신화에서 시작되었으니.
신비한 일이 생긴경우 신의 개입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죠.
그래서 판타지에는 신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맨날 드래곤만 찾다가. 지겨워서 신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요. ㅋㅋㅋ

취룡의 월드메이커는 좀 달랐던 듯 합니당. 종족사랑~나라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