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설은 설정에 너무 무신경한듯 하네요

제목이 뭔가요?? 미리 알고 거르게요..

음...소설인데 "현실적으로 이건 말도 안된다"는 제약이 있으면 전개에도 불편하잖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신경쓰는 건 재미입니다. 재미있으면 사소한 오류라거나 실수를 넘어가게 되는 거죠. 요는 그럴 듯하고 재밌게 쓰는 게 최고임

그런데 별 신경 안쓰는 독자가 더 많을 것 같네요.
저도 글 속의 숫자(레벨,돈-물가- 등등)는 대충 넘어갑니다.
그냥 많다~ 높다~ 정도의 느낌만 가지고요.
실제로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설정도 문제지만 당위성도 문제있더라고요

어느 세상 어느 차원에서나 미터 시간 kg을 쓰고 있기도하죠

미터 시간 kg같은 단위는 그대로하는게 읽기쉬워서 전 그냥 쓰는게 좋아보이더군요. 되려 그런 단위도 설정해서 고유명칭 붙여버리기 시작하면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너무 많아져서 읽기 힘들게 느껴지더라고요..

단위계가 생각보다 고급과학이라서 전 몰입감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중세시대에 몇 미터 보단 몇 걸음이나 ~ 산만한 이런 비유가 더 낫지 않을까요

아 그런건 저도 상관없고요. 몇 피트라고 자주 쓰이는편이죠..
저는 그래도 뭐 단위 용어는 의미전달적인 부분이고 실제 영어나 한글쓸것도 아니니까 의미전달적인 부분에서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놈의 롤 용어나 롤관련 드립 마구집어넣는것들 정말 싫더군요...롤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이슈거리된 용어나 드립이 있다싶으면 어거지로 내용에 집어넣는경우 종종 보이던데 그런게 정말 싫더군요.

공감합니다 저도 뜬금없는 드립때문에 하차한경우가 종종 있어요

만약 8진수나 16진수를 사용한다면?...

그건 독자가 고통이지않을까요...ㅎㅎ

윗분들이 얘기하는...재미있게 쓰면 별 신경안쓴다는 얘기도 어느정도는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장르소설들보면....언급한 설정같은 부분들은 대충넘기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들은 그리 많은거 같지는 않네요..

기본적인 뼈대인 설정같은부분도...무신경하게 쓰는작가들이 글을 재미있게 쓰면 얼마나 쓸수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대충 답이 나오죠...

개인적인 생각에는...그런 소설들은..그냥...전형적인 인스턴트..또는 시간때우기..라고
욕을하는 독자들이 있다고해도..
글을 쓴 작가들도 큰 불만은 없을꺼라고 봅니다..
작가본인조차도..그 소설에 별 의미가 없으니..그런식으로 쓰는걸테니까요..

게임에 모르는게 하나도 없는 게임척척박사인데 현실에서 게임능력을 얻자 바로 멍청이가 되버리는 주인공
본문에서 말하는 글하고 조금 다르지만 보통 저렇더군요 본문 소설은 2화보고 닫았습니다

그러게요. 가볍게 보는 소설이라고 쓰는 것까지 가볍게 쓰면 안되는 건데 말이죠.

재미있으면 설정오류 개연성따윈 가볍게 넘어가죠.
반대로 재미없으면 단점만 보이죠.

아무리 재미있게 보고있다가도 설정오류나면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뭐 설정오류 조금이면 그냥 넘어가는데 오류가 계속 나오면 그냥 안보게되더군요. 그렇게 설정오류 투성이인거 치고 끝까지 제대로 가는경우를 본적이 없어서요.

설정이 괜찮다 싶으면 필력이 안 좋다던가, 캐릭터들의 무개성 들로 인해 안보게 되는 소설들도 너무 많죠...
사소한 설정오류에만 그치면 그나마 볼만할텐데 아쉬워요..ㅠ

단위계는 어느정도 합의 한거 아닌가요. 그냥 서로 잘 이해되는 걸로 걍 쓰자는...ㅋㅋ;

그런 숫자계산으로 개연성 안맞는건 그나마 나은 수준이죠. 작가가 스스로 작품설정한거 나중에 설정붕괴해놔서 독자들 멘붕오는 소설들도 많음 주로 카카오페이지가 그럼.

유저는 그냥 호구일 뿐인데 무슨 유저한테 업데이트할때 물어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