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때문에 회귀물은 재미가 없네요

피자한판에 1만코인이니 조금만 신경쓰면 조단위 부자가 되는거도 우습죠. ㅋㅋㅋㅋ

비트코인 사는것도 정보죠.

로또번호를 몰랐다. 대박 주식을 주식안해봐서 몰랐다같은 작가의 핑계가 안 통한다는거죠
바보아닌이상 무조건 비트코인 몰빵사면 역경도 노력도 필요없고
부자 인생성공  소설 끝이 되니

나도회귀하면비트코인살야...ㄲㄲ

나도 살래요 ㅋㅋ

ㅋㅋㅋ 그건 그러네요. 그렇다고 비트코인 안 하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고.
아 그래서 요즘 80년대 회귀물이 많은 걸까요?

1.70~80년대에 태어난 분들이 현재 유료소설 주 고객층.

2. 따라서 잘써낸 '복고물'의 유료독자 흥행 잠재력이 굉장함.

3. '회귀'라는 클리셰가 거의 필수로 쓰임에 따라, 21세기부분의 회귀는 수년간 이미 시중에(?) 많이 풀린상태. 따라서 자연스럽게 좀 더 예전으로 소설 시점을 옮김.

4. 이건 좀 추측에 가깝기는 한데,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추운 계절부터는 회귀물 중에서 지나간 과거를 연상케하는 복고물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듯.
(봄,여름에는 톱스타, 연예인, 연기물이 특히 많아지는듯 하고)

판무에서 기본으로 깔리는게 무력이었다면 현판에선 재력이니까...
비트코인이 조금 밸붕인 소재이긴 하죠 ㅋㅋ
판타지에서 소드코인같은거 푼돈으로 사서 나중에 소드마스터되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ㅋㅋㅋㅋ

소드코인 ㅋㅋㅋㅋ 제가 작가면 이거 아이디어로 먼치킨 판무소설 쓰고싶네요

만약 회귀를 해서 비트코인을 왕창 산다고 해도 나비효과로 인해 투기꾼 큰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을테니 지금처럼 폭등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제한적일수밖에 없다고 봐요.

비트코인 전세계 거래대금이 얼마인데 몇천억 벌어도 별로 티 안 날걸요?

지금 기준으로 말고 회귀에서 과거 시점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매우 작은 시장이고 비트코인을 상당수 구입해둔다고 하면 시장에는 물량이 별로 없겠죠. 투기꾼 큰손들이 비트 코인을 많이 구할수 없고 큰 수익을 낼 수 없으리라 판단해서 투자를 안 할거 같네요. 만약 투기를 한다고 해도 비트코인과 유사한 다른 종목에 투자할거 같아요.

채굴하면 그만입니다 지금도 수백, 수천개 들어있는데 주인이 잃어버린 지갑 널렸어요

맞네요,, 사는게 아니라 채굴에 투자해도 때 부자

비트코인 나오고 얼마안됐을때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2판 산 사람이 있었죠. 비트코인 만개면 지금 2천억쯤 될텐데, 그때 그 코인 만개가 어떻게 됐는지 돌아다니다 현금화됐는지 아니면 어디묻혀서 내팽개쳐져있는지 아무도 모르죠. 설마 코인 만개가 피자집으로 흘러들어가는 바람에 투기세력활동에 지장이 생겼을까요. 비트코인 십만개 정도 따로 챙겨둔다해도 코인판에 별다른 일은 없었을거 같네요.

그 일만개가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는 모르는거겠지요. 일만개가 시장에 풀려서 투기꾼 큰손들이 초기에 독점하던 자본이 되었을지 모르는겁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채굴은 그나마 나비효과 적은 방법일거 같은데, 시장에서 코인을 다량 구입해서 비축해놓는건 별로 현명한 선택은 아닐거 같아요.

솔직히 비트코인 오른거보면 판소보다 더 판타지 같음ㅋㅋㅋㅋㅋ

실제 문피아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한걸로 부자되는게 있었는데

근데 화귀물은 아님

저도 몇 개 봤네요. 노량진 어쩌고 하는 그거랑, 미래를 보는 투자자, 그리고 또 뭐 있었는데 제목이 가물가물.

제가 본게 노량진인듯

문제는 해당작품에서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든 아니든간에, 읽는 독자들 머리속에는 비트코인으로 돈벌면 되지하고 답이 떠오른다는거겠죠.

그렇다고 비트 코인 아닌 걸로 힘들게 돈 벌면 저게 뭔 바보 짓인가 싶죠. ㅋㅋㅋㅋㅋ

나도 돌아가고 싶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같아서 단기적으로는 돈을 못 법니다.
초기에 시세가 얼마 안됐지만, 점진적으로 조금씩 오르다가 작년에
폭등한거라서 그 기간이 생각보다 꽤 깁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활동 자금이 필요한 소설에는 어울리지 않죠.
경제 소설 대부분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 오를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단기적인 소득에 집중해서 표현하는것도 지금 당장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되니까 그런거구요.

그래서 비트코인은 묻어두는것 말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1980년으로 회귀하면 2017까지 기다려야되는데
그때까지의 시간을 스킵할게 아니면, 그 중간에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어야되고 결국 비트코인은 그냥 곁가지가 되는거죠.
삼성 주식이나 애플, 구글의 주식처럼요.

가상화폐가 나올 때부터 초대박행진이었다면 모를까...
시기가 한참 지나서 지금같은 상황이 된거죠.
그건 결국 다른 초대박 주식, 사업 아이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죠.
애플, 삼전, 구글 등등 다를 거 없습니다.
가상화폐도 돈을 벌려면 초기에 채굴해서 많은 양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 채굴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은 어찌 감당할까요?
결국... 돈을 벌려면 자본이 필요하고 여타 다른 회귀 기업물과 다를 것이 없어지죠.

그렇죠. 어차피 80년대로 회귀해서 부동산, 주식으로 돈버나
2000년대로 회귀해서 비트코인으로 돈 버나.. 똑같죠

ㅋㅋ 소설에서 조차 판치네요

소설에서 써먹기는 조금 이른 아이템이죠...
경제관련 소설의 경우 과거 일어났던 사건들을 스토리에 집어넣어서 주인공이 이용해먹는게 일반적인데..
비트코인은 너무 최근이라...비트코인으로 돈벌고나서 이후 스토리에서 작가가 갈려나갑니다...
무려 2017년 이후 세계경제를  상상만으로 써나가야되는데..이게 되는 작가 극히 드물죠...
괜히 경제물 대다수가 회귀물인게 아니죠....
과거사례만 찾아도 써먹을만한 소재가 많아서 경제좀 알면 글쓰기 쉬운소재지만...
2017년이 배경이되면..작가가 역량이 안되면 글자체를 못씁니다.....대부분의 회귀물이 2017년쯤 되면 완결되는 이유가 있죠..
그리고 단타로 지속적으로 돈벌기는 비트코인은 안어울려요..굳이 말하자면 주식의 선물같은거라...
사건이 터질 시기를 알고 도박하는건데...이미 과거사례 보면 주식으로도 여러번 기회가 있었죠..
비트코인이 워낚 대중적으로 알려지고..소액으로도 가능성이 있었을뿐...
비트코인은 소설에서 한방 터지는 장치로 이용할만 하겠지만....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는 여러번 있었는데..굳이 비트코인 하나 써먹자고 소재고갈을 염두에두고 글을 쓸정도의 가치는 없죠...
경제 소설말고 다른 목적을 가진 회귀소설이나 연애소설이라면 괜찬은 아이템이겠지만...

잠깐 생각해봤는데...    과거로 회귀한  사람이 정보로 크게 부자가 되어서 승승장구하다가  거대한 세력에 가로막혀서
바닥 끝까지 떨어져서  자본도 없고 신용불량에 가까운 상황에서 비트코인으로 재도약 해서 복수하는 소설을 생각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