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작품을 리디북스에서 구매해서 보고 있습니다.
136화 보던 중이었는데 내용연결이 안 되더군요.
135화에서 분명히 죽었던 모 캐릭터가 멀쩡하게 살아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앞을 다시 읽어봐도 분명히 죽었어요.
어이가 없었죠. 저는 에피소드 하나가 혹시 누락된 건가 싶어서
문피아에 가서 135화를 구매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작가후기에 원래 죽이려던 캐릭이었는데 뒤늦게 방향수정을 했다고 쓰여있네요.
내용수정을 했으면 다른 플랫폼에 올린 것도 똑같이 수정을 해 줘야 하는 건데...
135화가 올라온 게 12월 18일, 오늘은 12월 30일입니다.
열이틀이 지난 오늘까지도 수정이 안 되어 있었다
는 겁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도 중간중간 위화감이 있었거든요.
내용연결이 부드럽지 않고 툭툭 끊기던 부분이.
이번 일처럼 죽었던 캐릭이 예토전생하는 황당한 수준은 아니라서
'아 그냥 작가님 집필 스타일이 그런가 보다...
뭔가 좀 이빨이 빠진 것 같기는 한데...' 이러면서 갸우뚱거리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겪고 나니 앞에서 어긋남을 느꼈던 그 부분들도 같은 케이스였을 거라는 의심이 살짝 드네요.
작품 자체는 분명히 재밌게 보고 있지만
타 플랫폼 독자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 부족한 모습에는
깊은 실망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일단 리디북스측에 신고하기는 했는데 아직 수정은 안되어 있을 테니
리디에서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ps.
글 쓸 땐 어이가 없어서 '실망스럽네요' 하면서 제목을 약간 강하게 썼는데
어그로가 살짝 있는 것 같네요. 제목을 좀 순화했습니다.
ps2.
네이버에는 해당 에피소드가 수정되었음을 dgsa2344님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조아라는 제가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뭐 문피아랑 비슷하니 거기도 되었을 것 같고요.
리디북스 이용자만 조심하면 될 것 같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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