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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리디북스 도서리뷰 절반 이상이

JimmyJim 2017-12-14 (목) 13:23 조회 : 2270 추천 : 0

관심있는 소설/경제경영 신간부터 베스트셀러 다 훑어봤는데

대부분 불만요소로 번역을 꼽네요.

전자책과 종이책 번역이 다른가요?

책 소개 약력만 봐서는 양쪽 번역자가 동일하던데 말이죠..
대표적으로 신랄하게 욕먹고 있는 게 애덤그랜트 ‘오리지널스’나 리처드 탈러 ‘넛지’ 정도 인 것 같은데

종이책 역시 그렇게 못알아먹을 정도인가요?

유독 리디북스에서만 번역 운운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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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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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KaMa 2017-12-14 (목) 13:29

저도 번역에 대한 불만은 종종 봤네요.
원어문서를 보지 않는 이상은 평생 들을 이야기 같습니다. ㅎㅎㅎ

게가 알기론, 종이책과 전자책은 말 그대로 종이냐 전자냐의 차이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자책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지가 않죠.
즉, 옮긴이 또는 역자가 같다면 당연히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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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Jim글쓴이 2017-12-14 (목) 14:04

그렇네요...사람들의 인식개선이나 번역가의 질 개선의 문제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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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곰 2017-12-14 (목) 13:38

이북이랑 종이책 둘다 출판사같으면 번역도 같아요
근데 글쓴이가 특히나 번역이 안좋은 두권을 예로 가져오시긴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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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Jim글쓴이 2017-12-14 (목) 14:05

리뷰를 보면 안되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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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098 2017-12-14 (목) 14:12

90년대까지도 번역의 품질은 개판이었습니다. 알바나 무보수 대학원생들을 부려서 만들어낸 비문 충만한 박근혜체 번역문으로 도배된 작품 천지였죠. 최근 번역은 많이 좋아진 것 맞습니다. 다만 지뢰들이 좀 있어요.

리디북스에서 유독 불만글이 많다면....이런 것 아닐까요? 하드카피 일반 서적 판매 온라인 서점은 책보다 평 달려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저와서 사이트 방문해서 책검색하고 로그인해서 글을 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리디북스는 책 보다가 바로 클릭 한 두 번에 서평으로 넘어가서 악플을 달 수 있죠. 접근성과 관련된 문제는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리디에서 장르가 아닌 책까지 볼 정도면 상당한 독서가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어요. 그런 사람들일수록 번역 구리면 화 잘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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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Jim글쓴이 2017-12-14 (목) 14:37

독자타겟층과 접근성 차이에 대한 생각은 미처 못해봤네요.
확실히 종이책은 리뷰남기기도 불편하거니와 서점에서 읽어보고 마음에 안들면 덮고 다른 책 찾아보면 그만이지만
전자책은 시중서적보다 저렴하다보니 구입에도 망설임이 덜하고.. 그렇게 내 돈주고 산 책 읽다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 발견되면 터치 몇번으로 폭탄떨구기 쉬우니 말이죠..

저같은 경우 서재가 꽉찰정도로 책이 많아서 전자책으로 옮겨가는 편인데 이런 라이프스타일 반영이 되어있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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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노리 2017-12-14 (목) 15:05

저도 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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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a 2017-12-14 (목) 14:47

플랫폼 문제가 아니라 번역가 자체의 문제같습니다.
번역은 영어를 알아듣는 능력 보다 한국어 능력이 더 중요한데 귀국자녀 2세 이딴 애들을 시켜놓으니..

역자 어쩌고저쩌고 대학 - 박사 - 어디 역임- 잔뜩 있으면 뭐합니까? 국어가 부실한데..
이런 사람들은 대체 왜 번역가 하겠다고 나타났는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번역기로 초벌을 긁을 꺼면 대체 유학은 뭐하러간거?
구글 애들이 장난쳐 놓은 문장.. 그걸 그대로 짜맞춰서 종이로 뱉어내더군요.. 와.. ㅋㅋㅋㅋㅋ
아니 고산지대의 유목민들인데 휴대전화라는 단어가 왜 튀어나와! 배경이 1890년대인데.. 양판소냐? 검수 안하냐! 대학원에 유학에 역임 하신 분이라며! 후..

이런건 역자 이름 기억해서 다 갖다 버리세요. 원작이 어떻든 죄다 쓰레기입니다. 한글을 해독하며 읽어야 할껍니다.
차라리 원서를 사전질하며 읽는게 더 빨라요. 제가 번역에 얻어 터진적이 있어서 인식이 정말 안좋습니다. 세월이 가도 주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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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잇 2017-12-14 (목) 14:54

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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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노리 2017-12-14 (목) 15:06

말 그대로 단어인가 쪽수인가 하는만큼 돈을 받아서 그런지 공장처럼 찍어낸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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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탐욕 2017-12-17 (일) 03:29

번역가 문제...일단 국어실력이 좋아야해요...거의 소설가급의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야하고 내용을 정확하게 뉘앙스에 맞춰서 번역할 수 있어야 합니다...정말 번역 잘된 작품들은 그냥 봐도...오..? 원작보다 이게 더 표현이 좋은거 같아 라고 말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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