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을 먹는자 끝없는 인물과거회상 땜에 진절머리가 나네요

사족이 좀 많긴 하죠.

조연 과거 회상 하면 비뢰도가 생각나네요ㅋㅋ

첨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인기 생기니까 극악의 마공서로 전락.

친구녀석이 다 결제하고 종이책으로도 사고있지만 전 빌려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저랑은 너무 안맞네요...친구놈이 해당작가 팬이라 인터넷편당결제 + 책으로도 다 사고있는데...

근간에 읽어 보는데 기승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전(戰).........
이딴 식이라 읽어 나가는데 굉장히 피곤해지는 글이더군요.
글세 받아 먹는 법도 참... 희한하게..

돈내고 볼만한 글이 아니다라고 느꼈네요.

돈되니까하겟죠

과거 회상을 분량 늘리기로 보냐 아니냐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전 늘리기용으로 쓴게 아니라보고요.

사족이 30-40% 먹고 들어간 느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네요.

조연이나 단역 등에게 과할 정도로 지면을 투자해서

대부분의 인물들의 행동에 당위성과 설득력을 부여하지만

그게 글 전체의 속도감을 너무 떨어뜨리긴 하니까요.

무엇보다.... 악역에게 그렇게 많은 텍스트를 부어 봐야

기연을 먹는 새키가 그딴거 다 무의미하게 발라버리니 더 그런듯..


중후반부터는 데우스엑스마키나급인 이현의 유물과 투명드래곤급인 주인공때문에

사실상 긴장감이 1도 없게 되어서 지루해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광세천교던가? 그부분이 절정이었던 것 같음.

전 캐릭터가 죄다 얄팍한 점이 제일 거슬렸어요.

예를 들면 100화좀 지나서 vs마교주전에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주인공님께서
주위 아군들 다 죽어나가는데 여주들+조연들이랑 같이 시트콤 찍고있음 ㅋㅋㅋㅋㅋㅋ-_-
바로 며칠전에 산적들도 죽이기 싫어서 고민하던 놈이ㅋㅋㅋ 아군들은 죽어나가도 괜찮나 봄ㅋ

중반부까지 참 좋았는데....그 이후로 계속 반복 또 반복
산을 100 올라가고 다시 200 까지 100 올라가야하는데
100 가고 다시 내려와서 다시 100올라가고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