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 좋은 필력이란 소재선택, 스토리 구성, 인물묘사, 세계관 설정 다 떠나서 자연스러운 문장 표현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장르소설들 보면 제대로 된 책 한번 읽지 않은 학생이 쓴 것만 같은 글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작가가 자기 머리속에 떠오르는 스토리와 장면을 글로 표현하는데, 일차원적으로 띡 싸질러놓고 제대로 가공하지 않은 티가 나는게 너무 거슬려서요...
예를 들면
'......아이의 입에서는 끊임없이 어떤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 중년의 수염투성이 남자에게 결코 그 말은 전달되지 못했다.'
'어떤'이란 단어도 어색하고, 말이 전달되지 못했다는 피동 구조도 어색하고, '전달'이란 단어는 괴상하고...도대체 '듣지 못했다'라는 단순한 의미를 '전달되지 못했다'라고 표현하는 건 어디나라 표현법이랍니까...
1화부터 이런 문장을 마주치면 아무리 추천작이라도 읽고 싶은 마음이 싹 없어지거든요...
이런 감정 공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재밌고 훌륭했다고 느껴지는 작품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런 측면에서의 수작은 카카오의 '마리포사' 라고 생각하는데
이토 여러분의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문)
물티슈중에서 가장 깨끗한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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