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8년도에 가장 잼있게 본 영화들 입니다.
그래서 10년전 영화도 제가 올해 봤다면 이 리스트에 들수도 있어요.
한국을 포함 모든 아시아를 포함하고 있고요~
10
.
서바이벌 패밀리
: 디스토피아 영화를 이렇게 유쾌하고 따듯하게
그려낸 영화는
없을겁니다.
9. 기문둔갑
: 중국 고전 설화에 요술을 더한 판타지 영화로 여배우까지 쫀득해요.
8. 활 명궁 류백원
:
90년대 느와르와 묘하게 교차되는 정감어린 화면 전개와 스토리. 8월의 크리스마스 이후로
이정도로 절제된 영화를 본적이 없어요.
7. 리틀 포레스트
: 김태리를 보면 AV 배우 진구지 나오가 생각납니다.
시골틱하고 양말 잘 안신고 다니는 옆집 처자 같기도 하고...
6. 너의 결혼식
: 영화 막판 긴 호흡 때문에 깨알같은 유머가 묻힐지언정
간만에 시도된 첫사랑 얘기는 충분히 저를 설레이게 만들었어요.
5. 버닝
: 개인적으로 각진 얼굴의 여자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창동 감독은 그런 여자도 섹시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늘이 맑아 죽이고 싶었고, 하늘이 어두워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갈망이었고, 유아인의 갈망은 버닝이었습니다.
4. 마녀
: 피범벅 폭력 액션에 CG까지 넣고, 거기에 사이보그 009 같은 스토리까지 곁들인다면
영화 잼있는거 맞는거 같습니다. 만화적인 대사는 플러스 알파입니다. 스토리가 만화니까요.
3. 완벽한 타인
:
시나리오 너무 치밀하잖아 싶더니 역시나 원작은 이탈리아 영화더군요. 그래서 1위를 차지못했어요.
하지만 빤스 벗는 염정아에, 가랑이 벌린 유해진 콤비는 실로 압권인 영화 되겠습니다.
2. 무사 4대 문파와의 혈투
:
처음 시도되는 절재된 똥품의 무술 영화입니다. 그리고 전 서호봉 감독에 빠지게 됩니다.
끝을 보여주는 풍미스러운 초절제 커팅과,
이상한 장면에서 실소를 멈출수 없는 괴리한 독소 영화.
1. 아가씨
: 이 영화를 전 지금에야 봤어요. 김태리입니다... 쇠구슬 두개 달린거 들고 나오더군요.
가위치기는 엑스트라 였습니다. 화면은 내내 미학적였고, 스토리는 상당히 가학적 였습니다.
이 두개가 오버렙 되니까 채도와 명도 그리고 색조가 짙어 졌는지 엷어졌는지 헛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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