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엄청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면서 재미있게 본 영화들 공유합니다.
영화 보면서 느낀점들 간단히 적었습니다.
숫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1. 세 얼간이
웰메이드 인도 영화.
웃음과 교훈을 주는 콜라보
로 이야기 구성.
세 친구의 재미난 대학 생활과 끈끈한 우정이 시사하는 바가 있죠.
저렇게 대학 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죠.
캐릭터들이 강력
합니다. 각각 내포하는 인물 유형이 있죠.
저기 포스터의 세 얼간이들 뿐만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많은 조연들이
감칠맛 연기를 시전합니다.
2. 인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 힐링 영화..
인턴이자
인생 선배인 드 니로의 명품 조언
그리고 역시 앤 해서웨이..
인생에서 저런 부하직원이나 친구, 상사, 조언자가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3. 뷰티인사이드
내용보다는
화면구도와 영상미
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영화.
클로즈업부터 풀숏까지 인물 촬영의 절정 기법,
아마 대한민국 최초 남주
1역 20인 이상
의 배우 캐스팅.
한효주로 시작해서 한효주로 끝나는 영화.
4. 브루스 올마이티
브루스를 보며 인생의 힘을 얻음. 잔잔한 웃음 코드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본 이야기.
짐 캐리의 명품 코믹 연기와 모건 프리먼의 '신神' 역할
배정의 어울림.
주변 환경이 자신을 재수없게 만드는 것인지,
자신이 주변 환경을 탓하는 것이지 잘 생각해 볼 일입니다.
5. 아가씨
아니,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
스토리는 다소 진부하였으나 (1회차로 보면서 반전을 다 예측해버림..)
소재의 참신성과 효과음의 적절한 사용이 돋보이는 영화.
퀴어 피플의 이야기
를 담아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김태리 씨가 가장 돋보인 작품
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 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작품은 죄가 없습니다.
6. 맨 프럼 어스
독립영화 느낌의 진행.
이직하는 교수와 동료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며 이야기하는 진행,
아마도 제작비가 굉장히 적게 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성경을 소재
로 굉장히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담백한 진행과 회상식 구조이며 마지막의 작은 떡밥이 풀리는 잘 구성된 영화,
종교인, 과학자, 등의 다양한 종교적인 견해를 풀어낸 영화라서
철학적으로 고찰해보게 되는 영화
입니다.
7.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시즌
의 달달, 씁쓸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영화.
11월이 좀 넘어가면 매년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수십번을 봐도 질리지 않네요.
여러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죠.
이 영화를 접하고
키이라 나이틀리의 팬
이 되어버렸습니다.
8. 추격자
저는 귀신을 전혀 믿지 않기에 귀신이나 악마 나오는 호러 영화는 감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포물이나 스릴러 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범죄물은 흥미진진하게 보는 편입니다.
"4885, 너지?"
이 말을 듣는 순간에 하정우 씨의 표정은 크으..포스터의 눈 보세요!! 크으..
제가 본
하정우
씨 출연작 중에 가장
명품 연기
인 영화입니다.
역시 믿고 보는 나홍진 감독..
9. 내가 살인범이다.
위쪽에 너무 힐링 영화만 넣은 것 같아서 스릴러물 1개 더 넣었습니다.
제가 원래 영화 보면서 반전 예측이나 스토리 진행을 잘 맞추는 편인데,
이 영화는
반전을 맞추는데 실패
했습니다. ㅠㅠ
그만큼 저에겐 좀 더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박시후씨의 캐스팅은 배역과 찰떡궁합
입니다.
10.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 데뷔작
입니다.
최근에 연극으로도 나온 것 같던데..
보러 갈 생각 200% 있습니다.
청불 영화인데, 제 기준으로 굉장히 잔인합니다.
여타 공포영화처럼 무서운 것이 아니라, 상상하면 겁나 아플 것 같은 고문 장면들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정상이 아닌 것 같은 주인공까지..
그렇지만 이 영화의 결말을 보는 순간..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를 딱 알 수 있죠.
소수가 옳을 수도 있습니다.
(자유)
방시혁이나 민희진 둘다 별로인 입장에서 보자면
(7)
베스트순위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