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오게하고 싶은 고양이새퀴 쫓아내는 방법있을까요?

마당에 길냥 남매 거두고 중성화켜서 키우고 있었는데요,
워낙 순둥이들이라 여기저기 처맞고 다니고 그랬어요.
가장 악질 두 놈 중 하나는 임신해서 날카로운거구나 하고
그냥 밥 먹고 가게 두고 그랬습니다.
근데 그게 새끼 놓고는 뒷집에 자리를 틀었었는지 새끼들 데리고 도망다니고,
이 집에서 쫓겨나면 저 집에서 쫓겨나고.
불쌍해서 새끼들 데리고 오는거 좀 봐줬더니...
그 메뚜기떼같은 새끼들 데리고 우리 애들 밥이란 밥은 다 처먹고
순둥이들은 눈치보다 집 나가고, 스트레스 받아서 아프고.
그 어미라는 새끼는 또 틈만 나면 괴롭히고 때리고ㅡㅡ.
사람 있을 때 지키면 몰래몰래 새끼들 대동해서
야금야금 결국에는 밥그릇 다 털어가고.
밥먹는거 쫓아내면 밥에 돌아와서 애들 때리고.
어제는 새벽에 괴롭힌다고 저것이 소리지르고 지랄해서 동네사람들 잠깨고.
열받아 죽겠어요. 진짜 악질 고양이새끼입니다.
사람 없을 때 골라서 괴롭히고. 밥도 얻어처먹고, 새끼 본다고 특식도 줬는데.
방법이 생각 안 나요.
뒷 길을 막으면 앞으로 올테고.. 어차피 못 막지만.
시에서 지원하는 중성화는 1년은 기달려야 현실성있어서ㅡㅡ...


하악질도, 할퀴기도, 깨물기도 모르고
구조해온 한 달 짜리 애기 고양이 보여줘도 도망가는 순둥이들
사진 올리고 물러갑니다. 고견있으시면 좀 도움을..